8월 5일 개장 전 투자전략

이베스트 염승환 이사의 개장 전 투자전략

-미국 증시는 민간고용지표 부진과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민간고용이 전월 68만 건에서 33만 건으로 큰 폭 하락하며 경기둔화 우려 대두됐습니다. 경기둔화 우려에도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2022년 말에 금리인상 조건이 달성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되었습니다. 오후장 들어 ISM 서비스업 지수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오자 달러화,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마감했고 국제유가는 3% 급락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금일도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가운데 테크, 커뮤니케이션 섹터를 제외한 전 섹터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에너지, 필수소비재, 소재 업종이 급락했습니다.

-로불록스, 쿠팡 등 고평가 성장주가 급등한 가운데 페이스북, 엔비디아, AMD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도 1% 이상 상승한 가운데 갭을 비롯한 의류주들은 급락했습니다. GM은 픽업트럭 공장 폐쇄 소식에 9% 폭락, 포드도 동반 급락했습니다. 항공, 여행 등 레저 주도 역시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만이 좋았고 경제 재오픈 관련주는 급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반격이 시작되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8월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이는 가을 강세장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요소입니다. 3200포인트는 이제 단단해진 상황에서 과거와 달리 삼성전자만의 독주가 아닌 코스닥 개별기업까지 오르는 장세가 연출되어 더욱 긍정적인 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경기민감주와 소비주가 급락했지만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소비주와 경기민감주는 이미 큰 폭의 하락세를 7월에 기록한 상황입니다. 백신 공급 본격화로 한국의 코로나19 피해 서비스업종은 가을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정 시 비중확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 수급 개선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일 정부에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가 열리는 만큼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 필요합니다. 전략은 단순합니다. 급등한 부담스러운 기업이나 업종보다는 소외된 곳에서 기회를 찾는 전략(예를 들어 2차 전지 소재보다는 2차 전지 대형주나 장비, 부품주/반도체, OLED도 급등한 소재주보다는 장비, 부품주에 주목) 제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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