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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승환의 주식파워 Sep 30. 2022

9월 30일 투자전략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의 투자전략

-미국 증시는 독일 소비자물가가 10%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한데다가 애플, 테슬라 등 대형주들의 폭락, 연준위원들의 강력한 긴축 발언, 양호한 고용 지표로 인한 긴축 가속화, 영국 정부의 감세 정책 지속 의지 등 시장에 부정적인 뉴스가 이어지며 급락 마감


-독일 물가 변동성 확대는 여전히 리스크를 확산시키고 있고 IMF까지 나서서 감세 정책 철회를 요구했지만 영국 정부는 감세안을 끝까지 밀고가겠다는 의지를 밝혀 시장을 긴장시킴. 주요 기업들의 투자 의견이 경기침체로 하향되자 투자자들은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낸 상황. 다만 이런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크게 하락했고 파운드화, 원화 등 주요 통화가 급반등한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


-전업종이 하락. 특히 반도체지수가 급락. 애플은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5% 급락. 반도체 기업들은 엔비디아 -4%, AMD -6%, 인텔 -2.8%, 마이크론 -2% 등 큰 폭 하락. 테슬라, 포드, GM 등 자동차주는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 감소 우려로 5%이상 급락. 중고차 업체 카맥스는 중고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로 -25% 폭락. 마이크론은 시간외 거래에서 -1% 하락 중. 부진한 실적이지만 내년 투자를 30% 이상 줄인다는 발표에 하락이 제한




-국내증시는 -1% 정도 하락 출발을 보일 전망이나 달러 약세로 인한 환율 하락으로 장중 반등도 기대. 물론 반대매매 출회 가능성이 높아 장초반 변동성은 매우 클 전망


-한국이 세계국채지수 편입 관찰대상국에 등재. 내년 9월 최종 결정. 편입시 90조원 이상의 자금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으로 악재만 가득하던 증시에 그나마 호재가 발생한 상황


-영국발 금융위기 리스크로 인한 강달러, 경기침체에도 가속페달을 밟는 미국 연준, 세계 경기에 민감한 한국 기업들의 펀더멘털 악화 등이 겹치며 현재 국내증시는 최악의 상황까지 온 모습. PBR 0.8배도 시장은 인정하지 않는 상황


-다만 달러가 조금씩 꺾이기 시작했고 단기 낙폭이 과대하며 외국인 매도가 과거처럼 크지 않고 오히려 개인 손절매가 많다는 점, 밸류에이션이 금융위기 수준과 비슷하다는 점, 경기침체 및 영국 리스크까지 일단 시장은 반영을 하고 있다는 점으로 보아 추가적인 급락에 대한 공포감을 갖기 보다는 시장의 반등을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


-10월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이제 중요해진 시점. 결국 미국 물가가 확실히 꺾이는 모습이 나와야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 전망. 어려움의 시간이 더 이어지겠지만 공포과 수반된 투매보다는 인내심을 갖는 전략을 당부드림


https://bit.ly/kakaoview_y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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