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정말 인간을 지배할까?

by 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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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로봇의 인간화보다는 인간의 로봇화가 더 무서운 일이라고 봅니다.


이미 산업화가 진행된 이래로, 노동과 생산의 윤리적 문제는 반복적으로 재고되어 왔으며, 아동 착취, 산업재해 등의 사안은 오히려 자본주의 시스템 아래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은폐되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1960년대 산업화 시기부터 공장이 밀집되며 기계화에 따른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는데, 실제로 기계에 손이 끼어 손가락이나 손 전체를 잃는 청년 노동자들의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식품업계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최근까지도 이어지는 P의 협력사 노동자 사망 사건(2022), SPC 계열사의 샌드위치 제조 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숨진 청년 노동자 등은 단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산업화의 비인간적 유산이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들입니다.


이처럼 인간은 기계를 통제하는 주체가 되기보다는, 기계와 시스템에 맞춰지는 객체로 전락했고, 그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생명은 종종 비용 절감과 효율성이라는 명목 아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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