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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인도사 Aug 16. 2021

무인도에서 독특한 교육을?

딸을 혼자 무인도에서..

제가 운영하는 무인도섬테마연구소에서도 무인도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나 워크샵을 진행하지만 놀라운 기사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중국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13살 딸을 훈육,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무인도에 떨궜습니다.

혼자 생활을 하면서 많이 배우라는 취지는 알겠지만 과연,,, 옳은 것일까요.




중국에도 의외로 무인도가 많습니다.

심지어 상하이에도 무인도가 많은데요.

이번에 기사가 난 무인도는 위해, 웨이하이에서 1km정도 떨어진 무인도입니다.





딸이 너무 오랫동안 혼자 방에 있고 말수도 적어 무인도에서 이를 극복?했으면 한다는 부모는 딸을 무인도에 데려갔습니다.


정말 다행히 지나가는 어부에게 필사적으로 구조요청을 하여 어부가 그자리에서 바로 우리로치면 해경에 신고, 무사히 구조가 되었는데요.


경찰의 질문에 부모님들의 대답이 더욱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데리고 나가라는 말에 거절하다가 결국 나가면서도

평소에는 말 한마디 안하다가 다행히 어부와 경찰에게 말을 걸어서 교육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외신에서도 많이 언급이 된 사건입니다.

더썬 에서도 보도가 되었고요.

더썬에서는 자세하게 섬의 위치도 알려주었네요.




무인도에서의 다양한 체험 교육은 동의합니다.

실제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환경에서 독립심, 협동심,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인도섬테마연구소에서도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고요.


또 무인도를 이렇게 민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것이라 봅니다.



다만 이런 방식은 좀 생각해봐야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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