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이 마음에 닿는 대로

네 생각을 말해 봐.

by 수수

고집? 고장 난 집이라고 하고 싶어. 마음집이 고장 난 거지.
집? 집은 엄마집. 아기집이 최고지. 엄마집에 있었던 때가 가끔씩 기억이나
착상? 여긴 어딜까? 착각하고 수영하며 헤매다가 어느 날 자리를 잡은 상이었지. 상다리가 부러지게 먹을 수 있었어. 엄마 너무 고마워요.
상념? 상상했던 양념이 아니네.라고 양념은 싱거웠거든. 그렇지만 싱거운 게 날 살게 했고.
염치? 염색해 버린 새치. 염치가 있어야지. 그 소리 자꾸 듣는데, 새치가 있으면 좀 어떻고 흰머리가 있으면 뭐 좀 어때? 동물이나 식물이나 다 같이 늙어지는 거 아니었어? 반짝이는 머릿결은 지혜의 자산이지~~
치열? 치가 떨리는 인간한테 느낀 열등감 극복하기. 이열치열 알지? 열은 열로 다스린다. 더울 땐 더위로? 내가 어릴 때 이가 떨릴 만큼 어른들이 쓸데없이 많이 쓰더라.
열정? 열심히 하면 정들어. 넌 어디에 정들고 싶어? 그걸 정하면 꿈이 돼.
정성? 정말 성실하게 했니? 정말 성의를 보였니? 정말 성격 나오게 만들었니? 정말 성장했니? 정말 성에 차는 거야? 정말 네 성질에 맞아? 정이 떨어지게도 정이 넘치게도 극과 극을 다 느끼는 성공 해봐.
성의? 성스러운 건 의리야. 성질 사납게 의기양양한 건 의리가 다치기도 하더라.
의지? 의미로운 지성, 의미로운 감성
지성? 지금을 아는 성찰, 지구는 지하에서부터 지상 어디 끝까지나 다 성스러워.
성과? 성공을 과정과 결과를 말한다는데
성공은 과연 뭘까? 성취는 과연 어디쯤일까? 오늘의 성찰 또한 과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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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소리와 치유되는 시와 글생각. 글과 책으로 감정을 나누는 여백작가입니다. 전공은 이공계이지만 영어, 문학, 철학, 음악, 미술에 관심이 더 많은 자신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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