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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충분하다.
by
따순밤
Dec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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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생각해 보았다.
제법 쌀쌀해진 새벽을 가르며
아직 해가뜨기전 거리를 맘껏 달렸다.
뿌듯했다. 충분하다.
집에 돌아와 물을 마셨다.
세상에서 물이 제일 맛있다는
할머니 말이 생각났다.
정말 그랬다. 충분하다.
빨래를 널때 나는 탁탁 소리가 좋다,
손에 남은 비누 냄새가 좋다.
충분하다.
마약을 탄것 같은 도서관 햇살에
살짝 졸았다.
맛있는 낮잠이었다.
충분하다.
책장앞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일은
늘 즐겁다. 설렌다.
충분하다.
충분하다.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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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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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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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음악을 하다 지금은 심리상담 공부를 하며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나를 찾아가고 있는 여정을 통해 서로의 어둔밤에 따듯한 한조각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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