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스토리 ㅣ #메이크업아티스트칼럼]
26 S/S Men’s Collection Beauty Trend
Editor’s note
요즘 나의 관심 키워드는 ‘경청’이다. 신이 사람을 만들 때 입은 하나, 귀는 두 개를 준 이유가 있다는데, 나는 여전히 내 이야기만 신나게 쏟아내는 날들이 많다. “조금 더 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더라면 어땠을까?”, “그분은 오늘 대화가 가치 있다고 느꼈을까?” 하루가 끝날 때마다 이런 생각이 문득 든다. 연말이 가까워져서 인지, 요즘 유독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남성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더 섬세한 감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저 똑같은 표현을 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모두 다른 이야기와 결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각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남성성의 방향, 그리고 그 안에서 무드와 서사를 발견할 때마다 우리가 만날 다양한 고객들을 떠올려 보게 된다.
남성 메이크업은 꾸밈을 더하는 과정이라기보단, 얼굴의 선과 그림자를 정돈해 실루엣을 완성하는 작업에 가깝다. 아주 미세한 톤 조절과 쉐이딩이 남성 얼굴의 구조를 안정적으로 보여주고, 원래 있는 듯한 자연스러움 속에서 힘을 만들어낸다.
요즘 나는 서울에 거주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글로벌 메이크업 트레이너로서, 늘 ‘교육’이라는 무게를 품고 일하는 중이다. 한국을 방문해 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서울 뷰티’를 대표하는 헤라를 설명해야 하고, 어쩌면 내가 그들이 보는 첫 번째 한국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나의 태도,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닐까 신중하게 된다. 그 생각이 나를 더 성실하게, 더 열심히 움직이게 한다. (내용 중략)
Men’s Collection Beauty Trend
26 S/S
1. 내추럴 글로우 윤기
David Catalán, Milan
Bluemarble, Paris
Camperlab, Paris
이번 시즌 패션쇼 룩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메이크업을 했음에도 스킨케어만 한 듯이 보이는 ‘조각 피부’의 완성도다. 반짝이거나 과하게 연출된 광이 아니라, 수분 기반의 투명한 반사광이 피부 속에서 은은하게 떠오르며 윤기 있는 구릿빛 텍스처를 만들어낸다. 얼굴의 굴곡을 억지로 삭제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음영과 하이라이트를 살린 쉐이딩은 잘 빚어진 조각상을 연상시키며, 머리카락의 곡선을 타고 흐르는 빛마저 전체 질감을 하나로 통일한다. 아이브로우 또한 결 방향 그대로 정리해 과도한 보정 없이 생김새와 조형미를 존중한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스킨케어링 글로우 파운데이션으로 여러 번 레이어링했을 때 크리즈 없이 얇게 밀착되며 오히려 더 맑아지는 피부 표현은 ‘Minimal Makeup, Maximum Skin’이라는 2026 S/S의 키 메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글로우 피부 위에 남아 있는 미세한 텍스처가 색조 변화 없이 맑은 광채로 올라와 펄 없이도 화사하게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내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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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가 바라본 뷰티 트렌드, 키워드는 ‘경청’ - 아모레퍼시픽 스토리(AMOREPACIFIC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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