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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LPBA 8강 대진표 PBA 32강 결과

by 한줌의희망
하이원리조트 LPBA 8강 대진표 PBA 32강 결과

하이원리조트 당구는 11월 8일 흥미로운 경기들로 가득 찼습니다. PBA 32강과 LPBA 8강이 동시에 진행되며 남자 여자 당구 선수들의 진정한 실력이 드러나는 날입니다. 아래에서 남녀 프로당구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세요.


>> 하이원리조트 11월8일 남자 여자당구 보기



장가연 선수의 극적인 복귀 스토리

21살의 장가연은 이번 하이원리조트 LPBA에서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23/24시즌 개막전 이후 2년 4개월 만에 다시 8강 무대에 올라온 것입니다. 이러한 복귀는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장가연은 처음 프로에 입문할 때 촉망받는 기대주였습니다. 팀리그 휴온스에 지명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성적이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한 시즌을 팀리그에서 뛴 후 에스와이로 옮겼지만 여전히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25/26시즌에 소속팀에서 방출되고 말았습니다.


하이원리조트 LPBA에서 장가연의 약진은 이 좌절 이후의 반전입니다. 5개월간 동탄 강차연구소에서 절치부심하며 준비했던 결과입니다. 경기 성적이 부진할 때는 부모님께 혼나기도 했다고 하니, 얼마나 간절한 심정으로 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64강에서 김민아 선수를 꺾고 올라온 만큼 자신감도 상당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장가연 선수의 스토리를 보면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 선수의 모습, 그리고 5연승까지 거둔 노력의 결과를 보니 당구라는 스포츠가 얼마나 깊은 감정을 담을 수 있는지 느껴집니다.


송민지 선수의 최고 성적 경신

25살의 송민지는 21/22시즌 개막전에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이번 하이원리조트 LPBA에서 4년 4개월 만에 8강에 올라온 것은 그동안의 최고 성적을 경신한 것입니다. 개인 기록 경신이라는 점에서 정말 의미 있는 무대입니다.


송민지는 1차예선부터 탁월한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5연승을 거두고 64강에서 김세연, 32강에서 이신영을 제쳤습니다. 하지만 지난 7일 16강전이 가장 어려운 경기였다고 합니다.


16강전의 상대는 한슬기 선수였습니다. 두 선수는 숙소에서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이며 가장 친한 언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관계 속에서 경기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강동궁의 남자 당구 복귀전

PBA 남자 당구에서는 강동궁 선수가 눈에 띕니다. 지난 7일 박기호 선수와의 6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인상적인 복귀전을 펼쳤습니다.


첫 번째 세트에서 강동궁은 15-3으로 깔끔하게 승리했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서 8-8 동점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15-10으로 따냈습니다. 세 번째 세트는 6-8로 뒤지던 상황을 10이닝째 하이런 9점으로 뒤집으며 15-8로 완승을 기록했습니다.


강동궁은 지난 시즌에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며 첫 PBA 대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 대회에서 연달아 32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는 강동궁에게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강동궁 선수의 완승을 보니 정말 시원합니다. 작년 우승자의 여유 있는 경기력이 다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11월 8일 하이원리조트 당구 일정과 대진표

11월 8일은 하이원리조트 PBA 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대회 6일차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오후 12시부터 남자 프로당구 PBA 32강이 시작됩니다. 강동궁은 오후 10시에 김현우 선수와 경기합니다. 조재호, 김영원, 이충복, 다니엘 산체스, 다비드 마르티네즈 등 여러 선수들도 32강 경기에 나섭니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LPBA 8강이 이어집니다. 장가연은 임정숙(크라운해태)과 맞붙고, 송민지는 이우경 선수와 대결합니다. 이미래, 정수빈, 임정숙, 백민주 등도 8강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하이원리조트 LPBA 8강전 중계는 MBC 스포츠에서 담당합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실시간 중계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주역들의 등장

지난 7일 LPBA 16강 결과에서 최혜미, 한슬기가 각각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새로운 주역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장가연과 송민지의 약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두 선수가 이루어낸 5연승이라는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그 뒤에는 좌절, 노력, 그리고 회복이 있습니다. 오늘 8강에서 이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는 정말 궁금합니다. 장가연의 극적인 복귀가 계속될지, 송민지의 상승세가 꺾일지 모두 오늘 경기에 달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1월 8일 하이원리조트 당구 중계를 꼭 챙겨볼 계획입니다. PBA 32강의 강동궁 경기도, LPBA 8강의 장가연과 송민지 경기도 모두 놓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정말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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