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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골피디 Mar 06. 2021

클럽하우스가 기존 SNS와   다른 점은?

 
 
클럽하우스가 기존 SNS 다른 점은 음성으로 소통한다.
팔로워와 음성 채팅을  때는 전화 통화를 하는 것과 유사하고, 다른 사람의 채팅 방에서 어떤 주제로 이야기가 나눠질  청취자로 참여하는 것은 팟캐스트를 듣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질문이 있으면 손을 들어 대화에 참여할 수도 있고, 대화 주제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방으로 언제든 옮겨갈  있는 구조다.

 
 
음성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을  있는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액정 화면을 계속 응시하고 있어야 하는 SNS 환경과 달리 듣기만 하면 되니 눈의 피로도 역시 줄일  있다.

 
 
음성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
유명 연예인의 경우 트위터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팬들과 소통하는데, 매일 쏟아지는 글과 이미지, 답변을 직접 작성하는지에 대해 팬들은 의구심을 갖는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본인 목소리로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게시물 관리인이 별도로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필요가 없다. 가상공간이지만 일론 머스크와 같은 공간에서 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분명 흥분되는 일인  같다.
 
 
 
음성 SNS이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따른다.
일반 SNS 단점  하나는 익명이기 때문에 타인을 쉽게 비난할  있다는 점인데...
그런데 클럽하우스에서는 목소리가 공개되기 때문에 토론은 가능하지만 근거 없이 맹목적으로 혼자 상대방을 비방하기는 어렵다.
 
 
 
클럽하우스에 아무나 가입할  없다는 폐쇄성에 강하게 흥미를 느낀다.
 회원에게 2장의 초대장을 주고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회원으로 가입할  있다는 , 그리고 일론 머스크, 오프라 윈프리  유명 인사들과 실리콘밸리 리더들이 회원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인싸만 가입할  있다는 느낌도 풍기지만..
실상은 그렇진 않다. 나도 연예인도 아닌데 쉽게 가입했으니까....
 
 
창업자 Paul Davison ‘좋아요 팔로우하기보다 진정한 인간관계와 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또한 언론의 자유와 대화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누구나 팔로워가 없어도 그리고 청중이 없어도 대화방을 만들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흥분시킨다 강조했다.
 

이런 취지는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의 자유 발언대를 연상케 하는데. 표현의 자유를 상징하는 영국 민주주의 문화라고   있는 자유 발언대는 주말에 공원 곳곳에서 누구나 사과박스 만한 작은 발언대를 놓고  위에 올라가 정치, 경제, 문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는 오래된 문화다. 공원을 산책하다가 관심 있는 사람은 걸음을 멈추고 듣다가, 흥미가 없으면  떠나버리고. 클럽하우스가 이런 오프라인 문화를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받는다.
 
 출처: 클럽하우스(Club House)가 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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