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

일본의 도시체계와 지역 구분

by 구포국수

일본의 도시체계와 지역 구분


1. 일본의 행정‧도시 체계


일본 행정 구역의 기본 구조는 크게 2단계로 나뉜다.

1) 광역 자치단체 - 우리나라의 광역시/도 격의 총 47개

1도(都) : 도쿄도(東京都)

1도(道) : 홋카이도(北海道)

2부(府) : 오사카부(大阪府), 교토부(京都府)

43현(県) : 후쿠오카현, 히로시마현, 에히메현… 등

2) 기초 자치단체(시‧정‧촌) - 우리나라의 시‧군‧구 격

시(市) / 정(町) / 촌(村) 으로 구성

도쿄도 안에는 특별구(特別区, 23구) 도 포함

즉, 일본 = 47개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 각 광역 안에 시(市)·정(町)·촌(村)·특별구(도쿄) 가 있는 구조


기초 자치단체: 시(市) / 정(町) / 촌(村)

시(市, 도시) - 인구 5만 명 이상 등이 기준(법적·실질 기준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도시)

정(町) & 촌(村) - 우리나라의 읍(정) / 면(촌) 느낌

“특별한” 도시들 – 권한이 더 큰 도시들

일본의 일반 ‘시’ 중에서도 규모가 큰 도시들은,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의 일을 일부 넘겨받아서 권한이 더 크다.

1) 정령지정도시(政令指定都市) - 국무회의(내각)의 정령으로 지정되는 최상위급 대도시

인구 50만 이상이 기본 기준 (실제 지정은 정치적 판단도 반영)

예:삿포로 / 센다이 / 사이타마 / 치바 / 요코하마 / 가와사키 / 나고야

교토 / 오사카 / 고베 / 히로시마 / 후쿠오카 / 기타큐슈 / 가고시마 등

→ 한국으로 비유하면 “광역시급 권한을 가진 커다란 기초자치단체” 느낌.

2) 중핵시(中核市)

인구 20만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 지정되는 도시로 도도부현의 역할 일부를 넘겨받아, 일반 시보다 자치 권한이 큼. 정령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큰 도시들(야마구치, 마쓰야마, 나가사키 등)이 여기에 속하는 경우.


1단계 – 광역 자치단체

도쿄도 / 홋카이도 / 오사카부·교토부 / 43개 현 → 총 47개


2단계 – 기초 자치단체

시(市) / 정(町) / 촌(村) / (도쿄의) 특별구(特別区)

시 중에서도 큰 도시

정령지정도시(정령시) : 인구 50만 이상, 광역급 권한

중핵시 : 인구 20만 이상, 권한 확대형 도시


도쿄는 도쿄도(광역) + 23특별구(기초) + 주변 시‧정‧촌 구조이며 사실상 일본의 수도·행정 중심



2. 일본의 지역 구분 – 8대 지역


1) 홋카이도(北海道)


2) 도호쿠(東北) – 아오모리·이와테·미야기·아키타·야마가타·후쿠시마


3) 칸토(関東) – 도쿄·카나가와·사이타마·치바·이바라키·토치기·군마


4) 주부(中部) – 니가타·야마나시·나가노, 도야마·이시카와·후쿠이 (호쿠리쿠), 기후·시즈오카·아이치 (도카이)


5) 긴키 / 간사이(近畿 / 関西) – 오사카·교토·효고·시가·나라·와카야마


6) 주고쿠(中国) – 돗토리·시마네·오카야마·히로시마·야마구치


7) 시코쿠(四国) – 도쿠시마·카가와·에히메·고치


8) 큐슈(九州, + 오키나와를 붙이기도 함) –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구마모토·오이타·미야자키·가고시마

오키나와현은 따로 떼서 “오키나와”라고 부르거나, “큐슈·오키나와” 블록으로 묶기도 함


8개 지역 구분은 “어떤 기준”으로 이렇게 나눈 거냐? - 크게 4가지 기준이 섞여 있어.


① 자연지리·기후 기준

섬/해협/산맥 같은 자연 경계:

혼슈 전체 북부의 산지·눈 많은 지역 → 도호쿠

일본 알프스(산맥)를 경계로 동·서가 나뉘면서, 주부 안에서도 호쿠리쿠 / 도카이 / 고신에쓰처럼 다시 세분

시코쿠는 섬이니까 자연스럽게 한 지역, 홋카이도도 섬 하나 통째로 한 지역

기후 차이:

북쪽(홋카이도·도호쿠) – 눈 많고 추움

태평양 쪽(칸토·도카이) – 온난하고 비/태풍 많음

동해 쪽(호쿠리쿠·주고쿠 북부) – 겨울에 눈폭탄

남쪽(시코쿠·큐슈·오키나와) – 따뜻하고 남국 분위기

→ 기후·지형이 비슷하게 묶이는 범위 안에서 한 “지방”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② 역사·문화권 기준

옛 나라 구분(令制国), 옛 번(藩)의 범위, 정치 중심지 변화 등이 큰 영향.

간사이(긴키) : 옛 수도(나라·교토)가 있던 지역 → 전통 문화·고도(고도古都) 이미지

칸토 : 에도(지금의 도쿄)를 중심으로 한 무가(사무라이) 권력·현대 수도권

도호쿠 : 역사적으로 “북쪽 변방” 이미지가 강한 농업·눈 많은 지역

큐슈 : 옛부터 대륙과 교류가 많았던 지역(나가사키, 하카타 등)

오키나와 : 한때 별도 왕국(류큐 왕국)이었던 곳 → 일본 안에서도 문화적으로 따로 취급

방언, 음식, 축제, 신사·불교 문화도 지방별 색이 꽤 달라서,

문화권 기준으로 “칸사이 사람”, “도호쿠 사람” 이런 정체성이 꽤 강해.


③ 경제·생활권 기준

현대에 와서는 도시권 / 생활권도 중요한 기준.

수도권(首都圏) – 도쿄를 중심으로 한 칸토

간사이권(関西圏) – 오사카·교토·고베 중심

주쿄권(中京圏) – 나고야 중심

후쿠오카 중심 큐슈권, 삿포로 중심 홋카이도 이런 식

행정적으로는 광역 연합, 경제권, TV 방송권, 프로야구·축구 리그 구분 등도 이런 도시권 중심으로 나뉘기 때문에, “어디까지를 한 지역으로 보느냐”가 생활·경제 동선과 상당히 연결.


④ 행정·통계상의 편의 블록

마지막으로 일본 중앙정부·기관들이 업무 편의를 위해 만든 “블록” 구분이 또 있어.

총무성, 국토교통성, 기상청, 통계청, JR 등은

7개, 8개, 10개, 11개 블록처럼 기관마다 조금씩 다른 묶음을 쓰기도 해.

예: 기상청은 **“홋카이도 / 도호쿠 / 간토·고신 / 호쿠리쿠 / 도카이 / 긴키 / 주고쿠·시코쿠 / 큐슈·오키나와”처럼 분류하기도.


정리하면 “일본 지역을 크게 나누는 기준”은

자연지리(섬·산맥·기후) + 역사·문화권 + 현대 도시권/경제권 + 행정통계 편의

이 네 가지가 겹쳐져서 굳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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