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피규어
일본의 장난감 피규어(フィギュア) 는 그냥 “장난감 인형” 수준을 넘어서, 애니·게임 문화, 수집 취미, 심지어 예술·산업까지 연결된 꽤 큰 세계. 일본에서 말하는 피규어(figure)는 “애니/게임/특촐(특촬) 캐릭터를 입체화한 작은 조형물, 감상/수집용 장난감”. 소재: 주로 PVC, ABS 플라스틱 / 레진(garage kit) 등.
메이지 시대 ~ 전쟁 전후(19세기 말~1940s) 서양식 인형·틴토이(깡통 장난감), 군인 미니어처 등과 함께 인형·조형 수집 문화가 들어옴. 1960~70년대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같은 특촬 히어로 소프비(비닐 피규어), 슈퍼전대 로봇 완구 등 어린이용 장난감이 히트. 1980~90년대 건담 프라모델, 미소녀 캐릭터를 입체화한 레진 ‘개러지 킷(garage kit)’ 붐. 2000년대 이후 – PVC 완성품의 대중화. 굿스마일 컴퍼니, 코토부키야, 반다이 등에서 고품질 PVC 완성품을 대량 생산.
스케일 피규어 (Scale figure) - 1/8, 1/7, 1/6 같은 축척이 명시된, 비교적 크고 디테일이 높은 정지형 피규어. 넨도로이드 (Nendoroid) - 머리 크게, 몸 작게 만든 10cm 정도의 SD(치비) 스타일 가동 피규어. Figma, SHFiguarts 등 가동 피규어 - 인체 비율 그대로, 관절이 많고 액션 포즈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타입. 일본 피규어 문화의 특징은 ‘오타쿠 문화’와의 연결. 어린이용 장난감이라기보다, 20~40대 성인 수집가가 주요 소비층.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idult(키덜트)” 문화의 대표적인 예로 다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