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
교토고쇼
교토고쇼(京都御所, Kyoto Imperial Palace)는 메이지 유신 전까지 천황의 거처였던 교토의 황궁(내리·內裏)로, 현재는 궁내청(宮内庁)이 관리하며 일반 공개(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역사 유적. 현재 위치의 교토고쇼는 1331년(광엄천황 즉위) 이후 1869년 도쿄 천도까지 약 500년간 황실의 중심 공간으로 쓰였고,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재건을 반복했으며 현존 건물 다수는 1855년(안세이 2년)에 재건된 것.
794년 헤이안쿄 천도(간무천황) 이후 “교토 = 황실·조정 문화의 무대”가 형성. 가장 격식 높은 정전(正殿) 시신덴(紫宸殿)은 전통 의례의 중심지로, 내부에 즉위례 때 쓰는 천황의 어좌 ‘다카미쿠라(高御座)’, 황후의 ‘미초다이(御帳台)’가 안치돼 있다고 안내. 세이료덴(清涼殿)은 원래 천황의 일상 거처로 정착했던 전각인데, 1590년 무렵부터 별도의 거처(오쓰네고텐)가 마련되면서 의례 중심 공간으로 성격이 바뀜.
시신덴(紫宸殿) — 국가 의례의 상징. 평안시대 양식을 전하는 구성(모야+히사시, 히와다부키 지붕, 시토미도/가라도 등)과 “중요 의례가 열리던 정전”이라는 점이 핵심 포인트. 세이료덴(清涼殿) — ‘생활’에서 ‘의례’로 9세기 말 이후 일상 거처로 자리잡았고, 오쓰네고텐이 생긴 뒤에는 의례 전용 전각으로 쓰였다고. 오쓰네고텐(御常御殿) — 천황의 “일상 거처”를 독립시킨 전각. 고고쇼(小御所) — ‘중세 이후’ 형성된 궁중 전각, 현재 건물은 쇼와 재건. 정원: 오이케니와(御池庭) & 고나이테이(御内庭). 교토고쇼는 통년 공개(사전신청 불필요), 입장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