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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그랜저"..국민 MC 유재석, 역대급 차들은?

by 오토트리뷴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개그맨 유재석 신년 운세가 드러나 화제인 가운데, 그가 지금까지 소유했던 차도 대중에게 흥미를 끌고 있다. 그전까지 국산 고급 세단만 탔지만, 현재는 포르쉐를 몰고 있다.

35640_219116_046.jpg (사진=유튜브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

현대 그랜저

유재석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차 중 가장 오래된 모델은 ‘TG’라는 코드네임으로 잘 알려진 4세대 그랜저다.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에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광고 캐치프레이즈로 여전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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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는 2005년 처음 등장했다. 스마트키 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당시로서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이후 신형 5세대 HG가 등장한 2011년까지 팔렸다. 누적 판매 40만 5,755대로 당시 그랜저 단일 모델 최고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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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체어맨 W

현재는 KGM으로 불리지만, 체어맨 W를 내놓을 당시에는 쌍용자동차였다. 2008년 등장했는데, 선대 모델인 1세대도 단종 없이 ‘체어맨 H’로 2015년까지 계속 팔렸다. 1세대와 2세대 간 단종 시기 차이는 3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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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맨 W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서 가져온 V8 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에어 서스펜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장비도 다수 적용했다. 2018년 단종됐고, 현재까지 KGM 역사에 마지막 세단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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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 프라다

제네시스 브랜드 설립 전 에쿠스 하위 고급 세단으로 자리했던 제네시스(BH)에는 특별판인 ‘프라다’가 있었다. 이름대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와 협업으로 만들어졌고, 1,200대 한정판으로 2011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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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프라다는 새빨간 엔진 커버로 주목받았는데, 그 아래 탑재한 V8 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고출력 430마력을 발휘했다. 선택 사양 없는 풀옵션 구성으로 7,900만 원에 판매했는데, 이는 에쿠스 중간 트림인 ‘프라임’보다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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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

이전 차들이 모두 국산 고급 세단이었지만, 이후 유재석은 파나메라를 선택했다. 유재석은 지난해 본인 유튜브 <뜬뜬>을 통해 "서래마을에서 포르쉐(파나메라)가 아라라랑 하면서 오는데 너무 멋있었다"라며 구매 동기를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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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유재석이 산 파나메라는 2019년식으로, 2세대에 해당한다. 당시 시작 가격은 1억 4,030만 원이었다. 현재는 지난해 데뷔한 3세대가 판매 중으로, 최상위 모델인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3억 3,960만 원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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