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4 외장 디자인 공개
-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 4천만 원대 판매 예상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세단 ‘EV4’의 외장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EV4는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EV4는 혁신적인 실루엣을 통해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통해 대담한 인상을 구현했다. 범퍼 하단부 디자인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측면부는 낮게 떨어지는 후드 앞단에서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과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이 조화를 이루며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세단의 모습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루프 스포일러가 차체 양 끝에 배치돼 혁신적인 실루엣을 부각한다. 또한 수직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폭을 강조하고, 트렁크 파팅 라인을 따라 이어진 하단 범퍼로 인해 깔끔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EV4 GT 라인은 기본 모델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한층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V4 GT 라인에 적용된 날개 형상의 전∙후면부 범퍼는 더욱 단단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주며 전용 19인치 휠은 삼각형 조형을 중심으로 디자인돼 미래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기아는 2월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개최되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EV4의 내장 디자인과 세부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EV4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기본 가격은 4천만 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3천만 원 중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