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라인업 중 핵심 모델 중 하나, 쉽게 단종할 수 없는 모델
제네시스 G70, 월 평균 460대 판매
2세대 프로젝트, "진행 초기 작업 중"
차세대 출시 시점은 아직 알 수 없어
일부 매체에서 시작된 제네시스 G70이 단종설이 이제는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와전된 뉴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기아 스팅어와 함께 제네시스의 G70 판매량도 급감했기 때문에 함께 단종된다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제네시스 G70은 단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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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단종설이 시작된 배경은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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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설의 시작은 기아 스팅어였고, 이와 함께 판매량이 부진한 제네시스 G70까지 함께 단종설에 휩싸이게 되었다. 제네시스 G70의 9월 판매량은 359대로 올해 판매량 중에서도 최저점 수준이다. 2022년 가장 많이 판매된 시기는 7월이었는데, 574대가 팔렸다. 올해 9월까지 평균 판매 대수는 460대다.
제네시스 전체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리는 G80은 반도체 난 속에서도 많게는 올해 1월 월 5,500대가 출고되었다. 이후에도 월 3~4천여 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9월에는 2,863대가 팔렸다. 가장 고가의 모델인 G90은 지난 9월에만 2,217대가 팔렸고, 출시 이후 비슷한 판매량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비하면 월평균 460대 수준에 불과한 G70의 판매량은 심각한 수준이다. G70보다 판매량이 적은 모델은 전기차 전용 모델인 GV60밖에 없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기아 스팅어의 판매량은 지난 9월 57대로 고꾸라졌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166대가 판매되었다. 따라서 제네시스 G70의 판매량은 스팅어보다는 조금 더 나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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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이 단종될 수 없는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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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의 단종설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기아에서 공식 입장을 내놓은 적은 없다. 지금까지도 전기차 전용 모델로 부활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제네시스 G70도 기아 스팅어와 함께 단종되는 분위기지만, 대부분 단종에 대해서 언급된 기사들에는 확인된 내용이 없다. 심지어 후속 프로젝트를 중단한 상태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G70의 후속 모델에 대한 프로젝트 중단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테스트 차량이 운행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단종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제네시스 브랜드는 판매량이 너무 높은 것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G70의 판매량이 낮은 것에 대해서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제네시스 G70이 스포츠 세단으로서 브랜드에서 가지는 의미도 적지 않기 때문에 단종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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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G70 어떻게 출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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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풀체인지는 아직 프로젝트 초기 단계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뒷좌석 공간이 좁은 문제는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주행성능이 우선이라는 원칙 때문이다. 또한 뒷좌석이 여유로운 차량은 G80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특징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있을 수 없다. 프로젝트가 중단된 게 아니고, 최근에서야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비슷한 가격이라면 현대자동차 그랜저 풀체인지를 구입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정작 브랜드에서는 그랜저 풀체인지와 제네시스 G70은 서로 다른 성격을 갖는 차량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