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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07. 2023

"레인지로버 급이었네" 신형 싼타페, 도로에서 마주치면

ㆍ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출시 임박

ㆍ 실차와 가장 가까운 예상도 화제

ㆍ 블랙 잉크 패키지 추가도 확정돼


현대차 신형 싼타페가 출시를 앞두고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버 뉴욕맘모스)

2000년 6월 첫 선을 보인 현대 싼타페는 국산 최초의 도심형 SUV다. 중형 세단 쏘나타의 플랫폼으로 제작됐으며, 국산 SUV로써는 최초로 모노코크 보디 타입을 채택했다. 현행 4세대에 이르기까지 20여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지만 최근에는 쏘렌토에 밀리는 판매량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버 뉴욕맘모스, 보배드림)

실차와 가장 가까운 예상도 공개

하지만 싼타페가 크기를 소폭 키우고 갤로퍼 오마주 요소를 선보이는 등 쏘렌토와는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출시를 예고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신차 디자인이다. 여러 가지 예상도가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것은 유튜버 '뉴욕맘모스'의 예상도다.


지난 23일 공개한 예상도는 카캐리어에 실려 어딘가로 운반중인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테스트카는 위장막을 제거하고 위장패턴 랩핑이 되어있어 최종 모델의 윤곽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유튜버 뉴욕맘모스)

전면부는 H 패턴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줄 라이팅을 적용함으로써 헤드램프와 통일된 느낌을 부여한다. 그릴 패턴은 일명 '바둑판 그릴'이라고 불리웠던 과거 갤로퍼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현대 'H'를 상징하는 범퍼 가니시는 그 주변으로 에어 커튼, 측면 공기흡입구 등의 구성요소를 배치함으로써 기능적으로도 높은 효율성을 갖도록 설계되었다. 범퍼 하단 크롬 가니시와 스키드 플레이트는 SUV 특유의 단단함을 강조한다. 도심형과 오프로드 SUV 양쪽의 스타일을 모두 갖춘 셈이다.


측면 디자인은 플로팅 루프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살렸다. 각 필러 부분을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했다. 팔각형 디자인의 클래딩과 펜더 라인은 크기와 볼륨감을 키웠다. 전면부 헤드램프, 후면부 테일램프로 각각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통일성을 부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유튜버 뉴욕맘모스)

그랜저급 고급화.. '블랙 잉크' 추가도 확정

한편, 추가로 공개된 정보를 통해 싼타페 블랙 잉크 패키지가 추가되는 것이 확실시되었다. 신형 그랜저에서 처음 선보인 최고급 패키지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에는 휠과 루프랙, 전면 그릴, 사이드미러 등 모든 디자인 요소가 블랙으로 처리되어 있었다. 이는 최근 유행하는 크롬 죽이기 스타일과도 일치해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하이테크로 SNS)

실내 역시 그랜저급 고급감으로 무장한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하나로 합쳐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칼럼, 두 개의 무선충전 패드 등이 스파이샷 유출을 통해 어느 정도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디지털 키 2와 빌트인 캠 2, 에르고 모션 시트,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의 신규 적용을 예상해볼 수 있다. 일부 기능들은 그랜저 뿐 아니라 쏘나타에도 적용했던 만큼, 싼타페에도 적용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사진=보배드림)

이러한 소식에 소비자들은 "이제는 조선 디펜더가 아니라 조선 레인지로버라고 불러야겠네", "사이즈가 기존보다 커진다면 진짜 역대급 차량이네요"등 신형 싼타페를 크게 기대하는 반응이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가 메인이다.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기술의 조합은 출력과 효율성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세팅으로 업계에서는 최고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13km/l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kindelauto)

신형 싼타페는 8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예상 가격은 최대 5,500만 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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