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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Feb 27. 2023

"와... 현직 디자이너도 놀랐다", 각그렌저 오픈카

ㆍ 피치스와 세이투셰가 해석한 NEWTRO, 그랜저에 담다

ㆍ 자개로 꾸민, 지붕 없는 컨버터블 그랜저


컨버터블 그랜저는 어떤 모습일까? 현대자동차 그랜저 1세대가 오픈카로 변신해서 화제다. 피치스와 세이투셰가 함께한 ‘NEWTRO’ 프로젝트에서 4도어, 5인승 오픈탑 그랜저를 선보였다.

(사진=Peaches공식 유튜브)

피치스는 음악 및 비디오 감독, 패션 디자이너, 예술가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한국의 자동차 애호가들이 모여 만든 국내 자동차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엘에이와 서울을 기반으로 둔 피치스는 자동차 애호가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사진=Peaches공식 유튜브)

이번 뉴트로 프로젝트에서는 전체적으로 오리지널 1980년대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시트 및 도어 패널의 가죽 마감, 대시보드 버튼 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지붕을 없앤 파격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후면 쿼터 유리 패널은 유지해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사진=Peaches공식 유튜브)
(사진=Peaches공식 유튜브)


그 외에도 차 전면과 후면의 자개 디테일, 가죽과 스웨이드로 감싼 내부가 눈에 띈다. 피치스 도원 내부 Fuel Gallery에 전시되어 있었으나, 피치스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잘 작동하는 실제 차량인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랜저는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준대형 세단이며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특히 그랜저 1세대는 국산 럭셔리 세단으로 인지도를 얻어 재벌이나 회장님이 타고 다닌다는 인식이 강했다.


직선 위주로 디자인된 각그랜저라 부르며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디 올 뉴 그랜저 7세대 모델에선 다시 1세대 그랜저의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1986년 출시한 장수차이기도 한만큼 대한민국의 자동차 1세대 그랜저를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선정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Peaches공식 유튜브)

피치스는 성수동에 도원(D8NE)이라는 700평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자 플래그쉽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패션, 다양한 길거리 문화가 복합적으로 전시되어있어 볼 거리가 많다. 과거 튜닝샵 등 서울 외곽에 자리잡은 자동차 관련 공간들을 서울 중심부에서 한데 묶었다.


차량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개러지(Garage), 차량 전시 및 공연, 브랜드 행사 등으로 쓰이는 갤러리, 피치스 오프라인 매장, 스케이트 보드 파크, 커뮤니티 라운지, 카페(노티드도넛, 다운타우너)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을 만한 곳이지만, 처음 들어보았다면 성수동에 방문했을 때 한번 구경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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