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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Oct 13. 2023

"설마가 현실로"신형 G80 포착,대형 디스플레이 탑재

ㆍ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위장막 차량 포착

ㆍ대화면 통합 디스플레이 적용된 실내 확인

ㆍ실내 구성 변경, 3단계 자율주행 적용 예정


제네시스 신형 G80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테스트카의 실내 화면이 담긴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네이버 블로그 굳맨)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후륜구동 준대형 세단으로, 2008년 선보인 '현대 제네시스'에서 이어져온 주력 모델이다. 국내 준대형차 판매량으로 놓고 보면 그랜저 다음으로 판매량이 높은 차량으로,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전동화 모델 3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굳맨)

이번에 포착된 G80 테스트카는 차량의 실내 화면이 처음으로 드러나 주목을 받는다. 눈길을 끄는 것은 화면 구성이다. 계기반부터 인포테인먼트 화면까지 끊김 없이 이어져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는 이어져 있지만 화면 자체는 구분된 기존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는 확연한 차이다. 시인성과 조작성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실내 개방감과 미래지향적인 느낌까지 더해졌다.


야간 주행인 만큼 특징이 더 선명하게 나타난다. 기존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커보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실제로 사진을 본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 가운데서는 24인치, 27인치, 크게는 40인치까지 예상하는 반응도 따른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제네시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에 실내 대시보드 전체를 감싸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기술 협력을 맺고 OLED 기술과 차량용 엑시노스 오토 V920 프로세서를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신형 G80에 적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한 초석이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한편,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의 적용에 따라 실내 구성의 변화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다이얼 타입의 기어노브도 디자인이 소폭 변경될 예정이다. 통합컨트롤러 기존 조그 다이얼 형식보다 얇아지고 조작감을 개선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뻥태기TV 인스타그램)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형 G80은 MLA 헤드램프와 새로운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과 신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등으로 외관 변화를 꾀한다.


특히 그릴 내부에는 라이다 및 각종 센서가 내장된 것이 확인되면서,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인 HDP(Highway Driving Pilot)의 적용 여부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은 부분적으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없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며,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시 시속 80km까지는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된다.

현행 제네시스 G80의 가격은 2.5 모델 기준 5,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신형 G80의 예상 가격이 약 500만 원 높아진 6천만 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5 및 3.5 그리고 전동화 모델이 그대로 나올 예정이다. 2.2 디젤은 계획에 없으며, 하이브리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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