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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joo Doh Aug 08. 2024

이방인의 색과 향기


 뉴질랜드 남섬의 어느 작은 프랑스 마을에 피어난

연한 핑크빛 접시꽃은 고향의 색을 아주 많이 닮아있습니다.


 나는 아득한 기억 속의 색감들을 깊이 간직하고 싶었던 걸까요?

피고 지는 접시꽃처럼, 고향의 그리운 향기는 무의식 속에서 문득문득 솟아납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작은 프랑스 마을에서 본 연한 핑크빛 접시꽃은 고향의 색을 닮아, 그리움이 스며들었습니다.







일러스트

Eunjoo D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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