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
공중도덕이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위해 사람들이 지켜야 할 사회적 규범.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말 그대로 '사회의 질서', 기본적인 예절인 것이다.
단적인 예를들자면,
버스를 탔을때가 가장 두드러진다.
큰소리로 통화하는 사람, 옆사람과 작게 말할 수 있음에도 쩌렁쩌렁하게 대화하는 사람, 두자리를 한번에 차지하여 앉아 있는 사람, 정말 추운날씨에 혼자 덥다고 창문을 여는 사람 등.
이외에도 더 많겠지만 생각나는 것만 적어봤다.
모두 '사회의 질서'를 위해서라면 해서는 안되는 일들이다. 공중도덕인 것이다.
어려운일들이 아니다. 당연한 것이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문득 생각나는 또다른 예로는
출입구가 하나인데 그 앞에 서서 핸드폰을 보고 있다거나, 긴 줄에서 은근슬쩍 새치기를 하거나,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존재들에게 막대하는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나는 이 말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아 누군가는 피해를 보는 이 일들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들이라니.
큰것을 바라는게 아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린다.
입장을 바꿔봐도 못느낀다면 할말이 없지만.
내가 그런 상황을 싫어하고, 그런 상황에 놓이면 안되는데 공중도덕이 없는 누군가가 저렇게 행동한다면
얼마나 화가 나겠는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기본'적인 것들만 지켜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