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 속에서 서브컬처를 즐기고 있다. 얼마 전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나왔던 BMX , 스케이트보드, 비보이 등등 시작은 서구권 문화라고 볼 수 있는데 평소에 올림픽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일단 올림픽 외에 해야 할 것이 많았지만 비보이, bmx 이번 경기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기존에 있었던 경기는 인기가 많거나 혹은 대중적인 스포츠 위주로 진행하지만 개인적으로 신선하다고 느꼈다.
서브컬처는 자유, 반항이 핵심이다. 반항이라면 기성세대들의 대한 반항일 수도 있지만 , 기존에 있었던 사회 질서에 대한 반항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상류층이 즐겼던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음지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일반적인 대중적인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었다.
서브컬처는 현대 사회에서 조용히 녹여내서 일상 속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입고 있는 '티셔츠' 다. 티셔츠는 원래 속옷이다. 속옷으로 시작을 해서 스케이트보더들이 입기 시작했던 과정 그다음이 보편적으로 우리가 입고 있는 티셔츠라고 볼 수 있다.
서브컬처는 역사와 빠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스케이트보더들이 티셔츠를 선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편하다. 다양한 기술을 선 보이면서 넘어지고 다치기는 수천번 이상을 반복하겠지만 일단 편해야 한다는 점이다. 보더들의 자신만의 DIY 티셔츠를 제작을 하면서 로고, 그라피티 등등 직접 만들기도 했었다. 티셔츠는 다른 의류에 비해서 제작이 간단하고 , 가격도 저렴하고 ,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티셔츠라고 볼 수 있다.
힙합 서브컬처도 볼 수 있다. 어릴 적에 50 cent , 에미넴 그리고 한국 힙합 중에서도 언더그라운드 위주 곡들을 많이 들었고 , 언더그라운드 라고 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래퍼 곡들도 많이 접했다.
과거에는 남자는 힙합, 여자는 발라드 이런 비중이 좀 크다고 생각하는데 기성세대들은 더더욱 힙합에 대한 반감이 심했다. 힙합은 매니악 적인 취미에 가깝다고 봤다.
하지만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 덕분에 힙합, 래퍼들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고 개인적인 생각은 2009년 이후부터는 힙합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지만 , 쇼미 더머니 기점으로 성장세를 탔다고 본다.
대중이 좋아할 법한 멜로디, 작사를 하면서 10대 20대 그리고 남녀노소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타기팅하는 곡들을 만들면서 과거에 대한 힙합 이미지를 벗어나게 된다고 본다.
애니메이션도 점점 사람들이 많이 보는 추세인데 인식도 점점 개선이 된다고 본다. 아니메라고 부르는데 사실 과거에는 이미지가 매우 안 좋았다. 칙칙한 눈빛, 힘없는 목소리 겉모습 이미지가 안 좋으니 사람들이 그 사람에 대해서 좋게 평가 할리가 없을 것이다. 원래 애니메이션은 남녀 성비로 따지면 남자들이 압도적인 취미인듯하지만 시대적 흐름에 따라서 여성들의 성비가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서울 코믹월드를 2007년 , 2011년도 기점으로 다녀왔지만 관객 기준이 남성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본다. 하지만 여성 비율도 점점 증가를 하고 있고 , 홍대 ak플라자 애니메이트만 다녀와도 여성분들의 비율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최애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슬램덩크 통해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줄어들고 있는 것 같지만 100% 해소가 되는 것은 현재까지 무리라고 생각한다.
단 애니메이션에 대한 거부감 없이 소개를 하거나 , 솔직하게 자연스럽게 말하거나 그런 유튜브 영상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거라고 본다.
서브컬처라는 것은 우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녹아내면서 시대의 적응하게 된다고 본다. 우리가 즐겨 듣던 힙합, 올림픽에서 봤던 비보이 경기, 지금 입고 있는 티셔츠 등등 이래도 서브컬처를 꼭 부정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걸까? 상류층이 즐겼던 고급문화는 멋있는 것이고 , 하위문화에서 성장한 서브컬처는 잘못된 것이고 이중적인 잣대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적응하는 것이고 바뀌는 것이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온 서브컬처라는 것이다. 우리가 현재 즐기던 문화는 먼 과거로 부터 시작해서 변화하고 대중적으로 바뀌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또 모를 것이다. 그것이 서브컬처가 주는 매력이라고 본다.
일상속에서 녹여있는 서브컬처 오늘은 어떤 서브컬처를 즐겼는가 물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