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자인 툴이 만들어낸 새로운 UXUI 워크플로우 이야기
안녕하세요, 지밍리입니당~ :)
7년째 UI/UX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느끼는 것들이 정말 많은데요!
툴은 계속 진화하는데, 그걸 다 따라잡으려는 마음은 여전히 신입 때처럼 바빠요.
AI 툴도 그렇죠.
한 주만 지나도 '새 버전 나왔다'는 소식이 들리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 실무에 바로 써볼 수 있을 만한 디자인 툴 두 가지,
Stitch와 Pixso 2.0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요즘 "AI가 디자인을 대체할까?"라는 얘기 많이 들으시죠?
근데 솔직히, 실무에서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게 얼마나 현실과 거리가 있는 질문인지 알죠.
AI가 대신해줄 수 있는 건 속도와 반복 수준의 일들이에요.
문제는 여전히 '의도'와 '맥락'을 읽는 일. 이건 사람이 해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도와 반복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다루느냐에 따라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시대가 왔어요.
Stitch와 Pixso 2.0은 바로 그 지점에서 등장한 툴이에요.
"디자인을 대신해주는" 게 아니라, "디자인의 흐름을 다시 짜주는" 쪽에 더 가깝죠.
구글 I/O 2025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솔직히 좀 의심했어요.
"텍스트 한 줄로 UI를 만든다고? 이게 진짜 가능해?" 하는 느낌이었죠.
근데 써보다 보니 아이디어 초안을 빠르게 시각화할 때 이만한 게 없더라고요~
자연어 프롬프트나 러프 스케치를 넣으면 화면 구성을 생성하고,
HTML/CSS 코드까지 같이 나와요!
'생각의 시각화' 단계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어요~
아이디에이션 속도
: 팀 브레인스토밍 때 "이런 화면이면 좋겠다" 싶을 때, 바로 Stitch로 만들어 보여줄 수 있어요.
디자인-개발 간극 축소
: 코드로 바로 변환되니까 handoff 과정에서 의도 손실이 줄어요.
다양한 변형 실험
: 테마나 레이아웃을 여러 가지로 돌려볼 수 있어요.
디렉터에게 선택지를 보여주기엔 최고예요.
아직은 완성도가 높진 않아요. 'AI가 그린 초안'을 사람의 감각으로 다듬는 게 필수예요.
복잡한 인터랙션 설계나 UX 흐름은 전혀 고려되지 않아요.
결국 "좋은 UI"를 만드는 건 사람이죠. Stitch는 도화지 역할에 가깝습니다.
초기 아이데이션 워크숍에서 빠른 비주얼화를 원할 때 활용해보세요.
디자인 시스템을 미리 정의해둔 팀이라면 Stitch 출력물 위에 바로 시스템을 입히면 돼요.
개발자에게 "이 느낌"을 빠르게 공유하고 싶을 때도 유용해요.
Pixso는 원래 중국 기반 협업 툴이었어요.
처음엔 "Figma랑 뭐가 달라?" 싶었는데, 2.0 업데이트에서 완전히 인상이 달라졌어요.
AI 기능, 디자인→코드 변환, 실시간 코멘트, 비디오 프로토타입 등
'진짜 일할 때 필요한 기능'들이 확실히 강화됐거든요.
한마디로 "팀 단위 실무 툴로 진화했다"는 느낌이에요.
협업 중심 설계
: 디자이너·PM·개발자가 동시에 한 캔버스에 들어와 수정할 수 있어요.
회의 중에 바로 반영되는 게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디자인→코드 출력
: HTML/CSS/Flutter 코드로 내보내는 기능 덕분에 개발자와의 협업이 훨씬 매끄러워졌어요.
프로토타입의 현실감 향상
: 비디오나 GIF를 직접 넣을 수 있어요.
사용자 테스트할 때 "이 화면이 이렇게 움직일 거예요~"라는 설명이 줄어드는 게 정말 좋아요.
팀이 이미 다른 툴을 쓰고 있다면 전환 과정이 좀 귀찮아요 ㅠㅠ
인터랙션 설계까지 자동화되진 않아요.
다만 팀 단위로 움직이는 환경이라면, 파일 충돌·버전 꼬임 스트레스는 확실히 줄어요.
프로젝트 초반 "브리프→캔버스 생성→팀 초대"까지 Pixso에서 일원화해보세요.
라이브러리나 스타일가이드 관리도 통합하면 훨씬 효율적이에요.
사용자 테스트 시 비디오를 활용한 프로토타입으로 피드백 속도가 확 줄어요.
Stitch 강점 : 빠른 UI 초안 생성 + 코드 출력
활용 구간: 아이디어 정리, 1~2 스크린 시각화
유의사항: 완전한 UX 플로우에는 부적합
Pixso 2.0강점: 협업·코드 연동 강화
활용 구간: 디자인 정교화, 팀 단위 운영
유의사항: 기존 툴과 혼용 시 혼선 가능
아이디어 단계에서 Stitch로 빠른 초안 생성
결정된 안은 Pixso 2.0으로 옮겨 협업 진행
코드 연동 및 개발 협의까지 한 번에
프로토타입 테스트에서 비주얼 피드백 강화
디자이너는 흐름·감성·맥락 중심의 역할에 집중
7년 동안 여러 툴을 써왔지만,
디자이너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툴이 느릴 때'예요.
팀 미팅에서 파일 열리길 기다리면서
"잠시만요... 아직 로딩 중이에요..." 했던 순간들, 다 겪어보셨죠? ㅎㅎ
작년에 Pixso 2.0 베타를 잠깐 써봤을 때,
동시에 5명이 들어와도 렉이 안 걸리더라구요.
코멘트가 바로 뜨고, 버튼 색상 바꾸면 개발자 슬랙에 실시간 반영되고요.
물론, 여전히 완벽하진 않아요.
AI가 '디자인을 대신한다'기보단, 좋은 디자이너를 더 빠르게 만든다에 가까워요.
AI가 화면을 만들어도, 사용자 여정의 감정선은 여전히 우리 손끝에서 완성된다는 것, 그건 변하지 않아요! :)
요즘은 툴이 너무 빨리 변해서, 솔직히 따라가는 것도 일이죠.
하지만 새로운 도구를 써보면 그 안에서 '내 방식'을 다시 발견하게 될 수 있어요!
익숙한 프로세스를 조금 비틀면
의외로 디자인의 감각을 되찾게 되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이 두 툴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걸 다루는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저는 더 흥미로웠어요!
아마 그게 지금, 7년차로서도 여전히 이 일이 재밌는 이유인 것 같아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AI툴 활용 방법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같이 이야기 나눠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