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말에 흔들리지 말고 내 길을 걸어요

by 쥬쥬선샤인

3월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샘추위.

따뜻해진 날씨에 속아 얇은 옷을 입고 나왔다가 예상치 못한 추위에 몸을 움츠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이 추위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곧 진짜 봄이 올 것이라는 것을.


인생도 마찬가지다.


지금 춥고 외롭다고 해서 영원히 겨울인 것은 아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에 휩쓸리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자.


소외감에 마음이 시리고 가진 게 없는 것처럼 느껴져도 괜찮다.

봄이 오기 전에 꽃샘추위가 있듯 잠시 스치듯 지나갈 과정이라 생각하면 된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이 과연 나에게도 좋은 것일까.


어떤 사람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는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모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꿈을 꾸고 있다.


그런데 왜 모두 똑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위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본성을 알고 그에 맞는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이다.


장미는 장미답게,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어날 때 가장 아름답다.

장미가 민들레를 흉내 내려 한다면 어색할 뿐만 아니라 본래의 아름다움도 잃어버리게 된다.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오랫동안 남들의 기준에 맞춰 살아오다 보면, 정작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순수하게 즐겼던 것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활동들을 기억해보자.


또한 현재의 나에게 귀 기울여보자.


어떤 일을 할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지,

어떤 환경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는지 관찰해보자.


몸의 반응도 중요하다.

진짜 좋아하는 것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어깨가 펴지고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그렇다고 해서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현실적인 제약과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자신만의 작은 영역을 만들어갈 수 있다.

취미 활동이나 여가 시간을 통해서라도 진정한 나를 표현할 기회를 만들어보자.


소외감에 마음이 시리는 순간들이 있다.


친구들이 모두 모여있는데 나만 빠져있을 때,

동료들이 대화하는 내용에 끼지 못할 때,

혼자 밥을 먹으며 주변을 둘러볼 때.


이런 순간들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아무리 인기가 많고 사교적인 사람이라도 때로는 외로움을 느낀다.


소외감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소속감에 대한 욕구가 있다.

하지만 소외감을 느낀다고 해서 무언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감정을 통해 우리는 더 깊이 자신을 이해하게 되고,

진정으로 소중한 관계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가진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남들과 비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족함이 눈에 띈다.


다른 사람은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 살며,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것 같은데 나는 가진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는 착각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은 잘 알지만 가진 것들은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건강한 몸,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친구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식.

이 모든 것들이 소중한 자산이다.


단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또한 진정한 풍요로움은 많이 가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에 만족하는 데 있다.

적게 가져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부자다.

반대로 아무리 많이 가져도 늘 부족함을 느낀다면 진정한 만족을 얻기 어렵다.


봄이 오기 전에 꽃샘추위가 있듯이,

좋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는 시련의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이는 자연의 이치이기도 하다.


씨앗이 싹트기 위해서는 차갑고 어두운 땅 속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나비가 되기 위해서는 번데기의 답답한 시간을 견뎌야 한다.


우리 인생의 어려운 시기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힘들고 외롭다고 해서 영원히 그럴 것은 아니다.


이는 성장을 위한 준비 과정일 수도 있고, 더 큰 행복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시기를 견뎌내는 것이다.


견디는 것은 단순히 참는 것과는 다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돌보고,

작은 기쁨들을 찾으며,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다.


꽃샘추위가 지나가면 진짜 봄이 온다는 것을 아는 것처럼,

지금의 어려움도 지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기다리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봄은 온다.

우리가 애타게 기다리지 않아도, 조급해하지 않아도, 봄은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계절도 바뀐다.


다만 봄이 언제 올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20대에 봄이 오고,

어떤 사람에게는 40대에 봄이 온다.


중요한 것은 시기가 아니라 봄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봄은 기다린 만큼, 견딘 만큼 더 소중하고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잠시 흔들리더라도 나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운 시기에는 자신을 의심하게 되고, 자신의 가치를 잊어버리기 쉽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기억해야 한다.


흔들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무도 바람에 흔들리지만 뿌리가 깊으면 넘어지지 않는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외부의 상황에 따라 흔들릴 수는 있지만,

자신만의 가치관과 신념이라는 뿌리가 깊다면 쓰러지지 않는다.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바쁜 일상에 쫓겨 살다 보면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잊어버리기 쉽다.


조용한 시간을 만들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또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는 이런 사람이고, 이런 가치를 추구하며, 이런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명확한 기준이 있으면

외부의 유혹이나 압박에 흔들리지 않는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지금의 어려움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반드시 더 나은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꽃샘추위가 아무리 매서워도 결국 봄이 오듯이,

지금의 시련도 지나갈 것이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남과 비교하지 말며,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자.


남들이 좋다고 하는 길이 아니라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내 마음이 이끄는 곳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자.


그 길 끝에는 분명 따뜻한 봄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오늘도 꽃샘추위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이것도 지나갈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해주자.

그리고 곧 올 봄을 상상하며 희망을 품어보자.


누구에게나 봄은 온다.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반드시 봄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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