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길만 될 거 같아요
항상 핑크빛 길만 걷고 싶죠
하지만
여기저기 뉴스는
회색빛 소식들을 자꾸 들려주니
제 바람과 달리 다른 길이 열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뉴스를 접고 안 듣기로 했죠
그랬더니
제 눈이 파란 하늘로 향하고
제 귀에 예쁜 새소리가 들리네요
핑크빛 길을 여는 건
제 선택과 노력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뜨겁게 살고 조용히 사라지는 생의 아름다움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