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빛을 찾기까지 늘 바퀴는 굴러간다

에디슨과 우리 인생의 바퀴는 늘 그렇듯 돈다

by 여온빛


불을 켜기까지

수십 개, 수백 개, 수천 개의 어둠을 건넜다

희망의 빛은 늘 꺼졌고

기대는 늘 검게 타들어갔다


무엇이 빛이 되는 건가

밤인지 낮인지 모를 얼마나 수많은 날들이

내 희망의 빛을 꺼뜨렸던가


그렇다고 멈출 수 있겠는가

쉬지 않고 묵묵히 돌아가는 저 수레바퀴처럼

내 바퀴도 그저 늘 그래왔듯이 돌아가는 거지


수레바퀴도 돌고

그렇게 나도 돈다

빛을 만들어내기 위해


도전의 바퀴인지

실패의 바퀴인지

어쨌든 나의 바퀴는 계속 돈다


어느 때는 힘차게 돌고

어느 때는 삐걱이며 돌고

어느 때는 억지로 돈다


돌아야 한다

바퀴의 시작과 끝은 맞닿아 있으니

그 틈으로 빛줄기가 들어올 수 있으니


실패의 바퀴라 불리든

도전의 바퀴라 불리든

희망의 바퀴라 불리든


바퀴의 끝은 다시 시작점이 되어 돌고

빛은 어둠의 끝에서 시작되니

넘어져도 괜찮다


빛은 너와 나의 심장 속에서

언제나 늘 그렇듯 작은 불씨로

숨 쉬고 있으니


아무것도 두려워 말고

늘 그렇듯이

인생의 바퀴를 돌리자



토머스 에디슨과 전구의 이야기

토머스 에디슨은 어둠을 밝히는 전구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반복했습니다. 그중 가장 큰 과제는 오래 견디는 필라멘트(불에 타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빛을 내는 가는 실)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6,000가지 이상의 재료를 시험했고, 실패는 무려 1,000번 이상이나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에디슨은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실패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성공하지 못하는 1,000가지 방법을 알아낸 것뿐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탄화된 일본산 대나무 섬유를 필라멘트로 사용해 40시간 이상 지속되는 전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의 끈기와 인내는 세상을 밝히는 발명품을 탄생시켰고, 오늘날까지도 희망과 도전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keyword
화, 일 연재
이전 04화위로의 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