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간 냄 새

우리의 여정을 채우는 향기

by 여온빛

낡은 교실 나무문을 열자

후우욱~풍겨 들어오는 향긋한 땀냄새

시끌벅적 아직 장난은 한창이고

끝낼 줄 모르는 남학생들의 깔깔 소리

벌써 몇 년째 끝나지 않은 대화는

여학생들의 재잘재잘 소리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더 좋은 날이라

괜히 한 번 더 장난을 걸고

오늘은 특별하게 더 좋은 날이라

샘솟듯 수다꽃을 피웁니다


오늘은 단 한 번밖에 없는 날이라

이손 저손 꽃향기 한아름씩

더 멋지게 옷매음새도 했고

어느 때보다 더 멋진 머리모양새도 했습니다


평소보다 더 기쁘게 웃고

평소보다 더 친하게 장난칩니다

혹여나 그동안 내 마음이 덜 전달되었을까 해서

마지막 숨결을 더 담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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