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세번째 책모임(0222)
26년
1. 불편한 편의점
2. 사랑의 역사
에 이어서
기억의 계곡을 읽고 책나눔을 했다.
이 책의 주제는 처음에 읽으면
어쩌면 유행이 지난 시간 여행의 주제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좀 더 깊게 읽다보면
과거의 나 와의 화해,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가 오늘과 내일의 나를 만든다는 주제를 닮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은 매일매일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간다고 하더라도 늘 후회를 하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게에서도 늘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 때마다 과거로 돌아가 바로잡으려고 한다면 삶은 오히려 더 엉망이 될지도 모른다.
주인공 오딘은 여린듯 보이지만 심지가 깊고 현명하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오랜 고생끝에 어린 오딘을 만나서 “내가 너를 구했다”고 말하는 장면은 그래서 감동적이다.
타인이 아닌 내가 나의 삶의 구원이 될 수 있기를
과거의 나를 보듬기 위해서 그리고 미래의 나를 웃게 하기 위해서
현재의 나를 더욱건강하게 충실히 살아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