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비켜" 퍼시피카의 파격적 변신

7cm 높이고 3열 뗀 퍼시피카의 반전 정체

by CarCar로트

최근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패밀리카의 대명사는 안락함에 집중되어 왔습니다. 도로 위의 라운지를 지향하며 부드러운 승차감과 화려한 사양을 강조하는 것이 주류였습니다. 하지만 크라이슬러가 공개한 퍼시피카 그리즐리 피크 콘셉트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부수며 전 세계 캠핑족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단순히 짐을 많이 싣는 차를 넘어 웬만한 SUV도 명함을 내밀기 힘든 본격 오프로딩 캠퍼로 재탄생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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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하체에서 시작됩니다. 전용 리프트업 서스펜션을 적용해 차체를 70mm 가까이 들어 올렸습니다. 여기에 18인치 오프로드 전용 휠과 31인치 올터레인 타이어를 맞물려 거친 자갈길도 거침없이 돌파하는 강인함을 갖췄습니다. 외관 역시 무광 블랙 범퍼와 루프랙을 통해 정통 오프로더의 DNA를 완성했습니다. 야간 야외 활동을 고려해 고성능 LED 안개등과 보조 조명을 추가한 점도 디테일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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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구성은 더욱 과감한 선택을 보여줍니다. 기존 미니밴의 상징과도 같았던 3열 시트를 과감히 제거했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평평한 플로어 패널을 깔아 완벽한 평탄화를 실현했습니다. 하단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캠핑 장비를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2열 독립 시트를 유지한 4인승 구조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결과입니다. 이는 다인승이라는 미덕을 포기하는 대신 움직이는 베이스캠프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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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펜타스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87마력을 발휘합니다. 자동 9단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의 조합은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합니다. 고속도로부터 험준한 산길까지 스트레스 없는 주행이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튜닝되었습니다. 실내에 설치된 파워 아웃렛은 전자기기 사용의 편의성을 더해줍니다. 주황색 안전벨트와 스티치 포인트는 실내에 스포티한 감성을 불어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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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이나 현대 스타리아가 실내의 화려함에 집중할 때 크라이슬러는 도로 밖의 자유라는 가치를 제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SUV의 주행 능력과 미니밴의 공간감을 동시에 원하는 틈새시장을 정확히 공략했다고 평가합니다. 정형화된 시장에 던진 이 신선한 충격은 캠핑 마니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입니다. 비록 현재는 콘셉트카 단계지만 뜨거운 반응은 양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영역을 확장하는 이러한 시도가 국내 시장에도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안락한 라운지 같은 미니밴과 거침없는 오프로더 중 어떤 스타일의 패밀리카를 더 선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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