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 V9X, BMW X7 능가하는 차체에 800V P
글로벌 대형 SUV 시장에 전례 없는 지각변동이 예고됐습니다. 단순히 덩치만 키운 모델이 아니거든요. 독일산 프리미엄 SUV를 기술력으로 압도하겠다는 야심 찬 주인공, 장성자동차(GWM)의 플래그십 브랜드 '웨이(Wey)'가 공개한 'V9X'가 그 주인공입니다.
웨이 V9X를 처음 마주하면 압도적인 수치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전장 5,299mm, 휠베이스 3,150mm에 달하는 차체는 도로 위에서 BMW X7이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예요. 하지만 투박한 '덩치'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매끄러운 폐쇄형 그릴과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LiDAR) 센서는 이 차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고도의 지능형 모빌리티임을 증명하고 있거든요.
V9X의 진가는 보닛 아래에서 나옵니다. 출력 부족에 시달리던 기존 하이브리드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어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의 조합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인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건, 단순히 연비만 좋다는 게 아니에요. 고성능 전기차에서나 볼 수 있는 빠른 충전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거죠.
가장 놀라운 점은 주행 거리입니다.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363km(중국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해요. 웬만한 전기차 한 대 분량의 거리를 기름 한 방울 없이 달릴 수 있다는 건데, “평일엔 전기차로, 주말엔 장거리 패밀리카로”라는 아빠들의 로망을 완벽히 구현한 셈이죠. 충전 스트레스 없이 매일 전기차처럼 탈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일 겁니다.
대형 SUV 유저들의 최대 고민인 '주차'와 '좁은 골목' 문제도 기술로 정면 돌파했습니다. V9X에는 무려 ±10도에 달하는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됐거든요. 5.3m의 거구임에도 유턴 시 회전 반경이 경차 수준으로 줄어드는 마법을 선사합니다. 이 정도면 운전 초보도 대형 SUV 운전이 한결 쉬워질 수밖에 없어요.
실내 역시 2+2+2 레이아웃의 6인승 구조와 2열 독립식 캡틴 시트를 적용했습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능가하는 '이동하는 퍼스트 클래스'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거죠. 넓은 공간과 최상급 시트는 장거리 이동 시 탑승자 모두에게 편안함을 선사할 거예요.
소식을 접한 국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5.3m인데 후륜 조향 10도면 주차 고민은 사치다”, “카니발 사려다가 스펙 보고 멈칫했다”, “중국차의 800V 기술력이 이 정도까지 올라왔나” 등 경계와 감탄이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 스펙과 기술력을 갖춘 대형 SUV가 과연 어떤 가격으로 출시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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