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락홍 900S, G90보다 긴 휠베이스로 럭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긴장시킬 만한 파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어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VVIP 라운지’를 표방하며, 차체 곳곳에 순금 장식과 첨단 사양을 때려 박은 역대급 전기 세단이 베일을 벗었기 때문입니다.
이 화제의 주인공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 계열사, 빈패스트(VinFast)가 새롭게 선보인 초호화 프리미엄 브랜드 ‘락홍(Lac Hong)’인데요.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달러 억만장자 팜 녓 브엉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이번에 공개된 락홍 시리즈는 플래그십 세단 ‘900S’와 대형 SUV ‘800S’ 두 모델로 구성되었습니다. 베트남 신화 속 영물인 ‘락(Lac) 새’를 브랜드의 상징으로 삼아 아시아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어요.
가장 충격적인 것은 차체 크기입니다. 세단 모델인 900S의 휠베이스(축거)는 무려 3,400mm에 달하는데요. 이는 국내 의전 차량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3,370mm)보다 무려 30mm가 더 긴 수치입니다. 심지어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3,396mm)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어요. 거대한 차체를 바탕으로 구현된 실내 공간은 그야말로 ‘궁전’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락홍의 디테일은 기존 럭셔리 브랜드들을 무색하게 만드는데요. 외관을 보면 후면 엠블럼에 순금 도금을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중동과 아시아 부호들의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내부에서는 롤스로이스의 전유물이었던 ‘스태리 나이트(별빛 천장)’를 탑재했고, 뒷좌석에는 빔 프로젝터가 내장된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완벽한 독립 영화관을 구현했어요. 성능도 괴물 같은데요. 전륜 1개, 후륜 2개의 트리플 모터를 탑재해 합산 출력 625마력을 뿜어냅니다. 이는 제네시스 G90 전동화 모델(약 370마력)을 가볍게 압도하는 수치죠.
빈패스트는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락홍 시리즈의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비록 신생 브랜드로서의 역사는 짧지만,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읽는 ‘풀 액티브 서스펜션’ 등 최첨단 기술력을 총동원해 벤츠, 롤스로이스, 제네시스가 장악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이런 수준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중국 전기차가 가성비로 세계를 점령했듯, 베트남은 ‘초호화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과연 락홍이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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