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회식자리에서 돋보이는 센스만점 추천 건배사
연말 모임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질문이 있다.
“건배 한마디만 해주세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도, 다들 나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
그래서 매년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내년엔 꼭, 센스 있는 건배사를 준비해 두자고.
올해는 조금 먼저 준비해 본다.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또 가볍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건배사들.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는 살고, 센스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한마디들.
이 글은 그런 순간을 위해 기술되었다.
처음 건배사는 ‘워밍업’이다.
모임의 톤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게 핵심.
(1). “오(오래 보고), 늘(늘보고), 행(행복하고)!”
짧고 리듬감 있게 시작할 수 있다.
가볍게 웃고 넘기기 좋은 첫 건배사.
(2). “가(가까이서), 졌(졌지만), 습(습관처럼)!!”
뜻을 묻지 않는다. 그냥 웃고 마시면 된다.
조금 더 ‘말맛’이 있는 버전이다.
이 정도면 “준비해 왔네?”라는 말이 나온다.
(1). “잘. 좀. 하자!”
일상의 작은 바람을 웃음으로 던지는 문장.
직장인들이 특히 좋아한다.
(2). “수고했어, 올해도!”
다정함과 공감이 필요한 자리에서 딱 맞다.
누구나 마음속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말.
한 번 쓰면 다음 모임까지 소문이 나는 버전들.
(1). “성(성공하자), 공(공감하자), 해(해보자)!”
성공에 대한 바람을 유쾌하게 담아낸 건배사.
(2). “위(위하여), 아(아무튼), 하(하자)!”
정해지지 않은 내용이 주는 유머와 여유.
연말 모임다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짧고 간결해야 한다.
(1). “가자!”
의미 대신 에너지가 있다.
한 단어로 분위기가 전환되는 힘.
(2). “오늘은 우리 날!”
조금 귀엽고, 조금 당당하고, 아주 즐겁다.
건배사는 웃음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
함께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힘이 있다.
(1). “우리의 내년은 올해보다 더 좋게.”
조용하고 담백한 마무리.
말 한마디에 온기가 담긴다.
(2). “모든 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길.”
마지막 잔에 어울리는 진심형 문장.
송년회 자리에서는 ‘누가 제일 잘 마시냐’보다
‘누가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리느냐’가 더 오래 기억된다.
짧지만 센스 있고, 가볍지만 따뜻함이 남는 건배사는
올해 마지막 자리를 훨씬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올해도 충분히 고생했다는 마음을 담아
한 해의 끝을 조금 더 재밌게,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누군가 말할 것이다.
“작년 건배도 레전드였는데, 올해도 역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