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에 고즈넉이 자리한 지심도는 섬 전체가 붉은 동백꽃으로 흐드러지게 뒤덮여, 예부터 ‘동백섬’이라 불리곤 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서 섬을 굽어보면, 그 형상이 마치 인간의 깊은 마음을 닮은 듯하여 ‘마음 심(心)’자를 따 지심도라는 아름다운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이곳은 자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말 그대로 섬 자체가 하나의 시처럼 다가오는 곳입니다.
지심도로 향하는 뱃길은 거제도 장승포항에 마련된 선착장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은 여행의 설렘을 안고 발걸음을 옮기는 이들에게 지심도의 신비로운 세계로 들어서는 첫 관문이 되어줍니다. 넓게 마련된 공용 주차 공간 덕분에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들도 편안하게 여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뱃길을 따라 약 15분 남짓 나아가다 보면, 바다 위로 그림처럼 떠오른 동백섬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배편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운항되어,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섬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잠시 발걸음을 늦추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유로운 여행을 위해서는 미리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승선권은 섬으로의 왕복 여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사전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마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