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단계에서 티스토리 가입과 블로그 개설 과정을, 2단계에서는 테마 설정과 디자인 커스터마이징을 알아봤죠. 이번에는 티스토리의 숨은 보석 같은 플러그인 설정에 대해 자세히 파헤쳐볼게요.
솔직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2년 넘게 운영하면서 느낀 건데요, 플러그인은 블로그의 성능과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예요.
일부 플러그인은 요즘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여전히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답니다. 특히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위한 플러그인들은 블로그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어요.
제가 먼저 전달받은 이미지를 보니 정말 다양한 플러그인들이 있네요! 이 중에서 어떤 것을 활성화하고, 어떤 것은 그냥 두는 게 좋을지 알아봅시다.
플러그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티스토리 관리 화면에 접속한 후, 왼쪽 메뉴에서 '설정' > '플러그인'을 선택하면 됩니다. 여기서 각 플러그인을 확인하고 ON/OFF로 간단히 활성화할 수 있어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내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검색 엔진에 잘 노출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플러그인들은 SEO 최적화에 꼭 필요한 것들이에요.
이 플러그인은 블로그를 구글 검색 엔진에 등록하고 검색 성과를 추적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구글에서 내 블로그가 어떻게 노출되고 있는지, 어떤 키워드로 유입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과거 방식 ---
구글 서치 콘솔 사이트(https://search.google.com/search-console)에 접속해서 계정 만들기
블로그 URL을 등록하고 소유권 확인을 위한 메타 태그 복사
티스토리 플러그인에서 '구글 서치 콘솔' 찾아 활성화
복사한 메타 태그 붙여넣기
최신 방식 ---
구글 계정 연결하기를 통해 바로 계정 정보를 동기화합니다. 사실 이 부분을 추천하진 않지만(저는 HTML 해더 상단에 코드를 넣습니다), 초보라면 이렇게해도 됩니다.
이거 설정하고 나서 정말 놀랐어요. 어떤 글이 잘 읽히는지, 어떤 키워드로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알 수 있으니까 콘텐츠 전략을 세우기가 훨씬 쉬워졌거든요!
블로그 방문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강력한 도구에요. 방문자 수, 체류 시간, 이탈률뿐만 아니라 방문자의 지역, 기기, 유입 경로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널리틱스 코드는 계정 연동은 불가능하고 추적 ID를 가져와야 합니다. 일단 간단하게 설명은 드리지만 이건 별도로 포스팅을 작성해야할 것 같습니다
설정 방법:
구글 애널리틱스(https://analytics.google.com) 계정 생성
데이터 스트림 설정하고 측정 ID(G-로 시작하는 코드) 받기
티스토리 플러그인에서 '구글 애널리틱스' 활성화
측정 ID 입력
제가 매일 아침에 확인하는 데이터 중 하나예요. 어제 몇 명이 방문했는지, 어떤 글이 인기 있었는지 보는 게 하루의 시작이 됐네요.
블로그를 네이버, 구글 등의 검색 엔진에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기 위해 필요한 태그들을 쉽게 추가할 수 있어요. 원래는 HTML 코드 편집에 접속해서 HEADER 아래에 코드를 넣어야하지만,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러한 플러그인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다만, 제가 시작했던 2015년도와 다르게, 지금은 HTML 코드에 대한 지식들이 많으니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플러그인을 활성화하고 각 검색 엔진에서 제공하는 인증 코드를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네이버나 다음 같은 국내 검색 엔진에 블로그를 등록할 때 꼭 필요한 기능이죠.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https://searchadvisor.naver.com)에서도 사이트를 등록하고 인증 태그를 받아오는 것 잊지 마세요!
방문자들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은 글을 읽게 하는 것도 중요해요. 다음 플러그인들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바일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요즘, 이 플러그인은 다양한 화면 크기에서 이미지가 적절하게 표시되도록 도와줍니다. 이미지 로딩 속도도 개선되어 페이지 이탈률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돼요.
특히 이미지가 많은 블로그라면 꼭 활성화해두세요. 제 블로그 방문자의 약 70%가 모바일 사용자인데, 이 플러그인 덕분에 로딩 속도가 확실히 개선되었어요.
이 플러그인은 정말 유용해요! 게시물 작성 시 이전에 발행한 글을 쉽게 링크할 수 있게 해주죠. 내부 링크는 SEO에도 좋고, 독자들이 더 많은 콘텐츠를 탐색하도록 유도합니다.
저는 시리즈물 글을 쓸 때 이 플러그인을 자주 사용해요. 예를 들어 이번 '티스토리 시작하기' 시리즈에서 1단계, 2단계 글을 쉽게 연결할 수 있었죠.
특히 이전 발행 글 넣기는 본인이 직접 게시글을 찾아 Anchor Text를 넣을 수 있긴한데, 내용이 많아지면 이러한 플러그인 사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포스팅 하단에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록을 보여주는 플러그인이에요. 독자들이 관련 주제의 다른 글을 발견하고 계속 읽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기능 덕분에 제 블로그의 평균 세션 시간이 1분 30초에서 2분 이상으로 늘어났어요. 사람들이 한 번 방문해서 더 많은 글을 읽게 되니까요.
SEO적으로도 중요하지만 Google Web Search Indexing 작업에도 어느정도 도움이되니 꼭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류가 좀 있는 것 같긴하지만, 저는 최대 개수인 8개로 표시를 진행하는 편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블로그들도 있는데, 그 블로그는 온전히 수익화에 목적을 둔 블로그들입니다. 필요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는데, 어차피 해당 링크를 클릭할 때 애드센스를 사용 한다면 전면 광고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활용하도록 합닏다.
콘텐츠 보호가 중요하다면 이 플러그인을 활성화하세요. 블로그 글을 복사할 때 자동으로 출처와 링크가 함께 복사됩니다.
출처: [글 제목] - [블로그 이름] 링크: [글 URL]
이런 식으로 저작권 정보가 추가되어 무단 복제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저는 이것 대신 '마우스 오른쪽 클릭 방지' 플러그인을 사용해볼까 고민하다가, 사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 플러그인을 선택했습니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다른 플러그인들도 필요에 따라 활성화하면 좋을 것들이 있어요.
사이드바나 포스팅 사이에 광고나 프로모션 배너를 삽입할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인이에요. 블로그 수익화를 고려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코드를 많이 포함하는 기술 블로그라면 이 플러그인이 필수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코드를 예쁘게 하이라이팅해주어 가독성을 높여줘요.
소셜 계정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기본 댓글 시스템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댓글 활성화가 중요하다면 고려해볼 만해요.
포스트 작성 시 태그를 쉽게 입력할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인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태그를 저장해두고 클릭만으로 추가할 수 있어 편리해요. 특히 사이드바에 애드센스 코드를 직접 집어 넣고 싶으시다면, 태그 입력기를 활성화 해야합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HTML코드를 직접 넣을 수 있는 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모든 플러그인을 활성화하는 것은 오히려 블로그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어요. 다음은 굳이 활성화할 필요가 없는 플러그인들입니다.
대부분의 티스토리 스킨은 이미 반응형으로 제공되므로, 이 플러그인은 불필요합니다. 오히려 활성화했을 때 모바일 화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이것은 구버전 플러그인으로, 현재는 '구글 서치 콘솔' 플러그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둘 다 활성화하면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최신 브라우저는 이미 파비콘을 자동으로 인식하므로 이 플러그인은 크게 필요하지 않아요.
티스토리 플러그인을 사용하면서 알게 된 몇 가지 꿀팁을 공유할게요.
모든 플러그인을 한 번에 활성화하지 마세요. 하나씩 켜보면서 블로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정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인은 비활성화하세요. 불필요한 플러그인은 블로그 로딩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와 서치 콘솔은 설정 후 1-2일 정도 기다려야 데이터가 쌓여요.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모바일에서도 블로그를 확인해보세요. 일부 플러그인은 PC에서는 잘 작동하지만 모바일에서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저는 지금까지 여러 플러그인을 테스트해보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모든 플러그인을 다 켜놨다가 블로그가 너무 느려져서 하나씩 끄면서 최적화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SEO 관련 플러그인(구글 서치 콘솔, 구글 애널리틱스, 메타 태그 등록)은 무조건 켜두고, 나머지는 블로그 성격과 목적에 맞게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티스토리에서 효과적으로 글 쓰는 방법과 검색엔진에 잘 노출되는 콘텐츠 작성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에요. 궁금한 점이나 질문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상으로 티스토리 시작하기 3단계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들 플러그인 설정 잘 하셔서 블로그 방문자가 쭉쭉 늘어나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