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시간이 그러케 비싸여...???

금...금은 아닌 것 같은데여...

by 굵고크면볼드인가

시간도 돈이라며, 아니 시간은 금이며 당신이 가진 자원 중 가장 값비싸다며 시간을 돈으로 사는 행위를 통해 시간을 아껴 써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시간에 자기 계발을 해서 더 많은 돈을 벌 머터리얼로 자신을 승격시키라고 한다.(엥? 또 그놈의 빌어먹을 자기 계발) 돈을 들여 절약할 수 있는 시간인데 돈을 아껴 몸과 시간으로 때우는 행위를 지양하라고 한다.

그런데 내 시간이 과연 돈이라는 자산보다 값비싼 자원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내 시간으로 그만한 값어치를 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산적인 사람인지 스스로 잘 돌아봐야 한다.

유튜브를 보며 쿠키런을 하며 허공에 버리는 시간이 비싸요??(제가 무과금으로 쿠키런 쿠키와 보물, 사탕 모두 최고 레벨로 만든 사람임. 큼큼)

개인적인 예를 들자면, 은퇴 전 나는 지방 거주, 서울 직장 생활을 하루 5시간 들여 통근을 하고 다녔는데 모두 다 나에게 서울에 월세를 얻어 살고 5시간을 아껴 생산적인 일에 쓰는 것이 훨씬 값질 것이라고 했다.
나를 잘 아는 나는 그렇게 월세와 별도의 생활비 매달 최소 150만 원을 내고 살아 아끼게 될 하루 5시간이라는 자원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보낼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았다.
(물론 5시간의 통근이라는 요인을 제거하고 체력을 아껴 직장을 더 오래 다녔을 수도 있었겠지만 결론적으로 직장 생활을 포기하기 된 것은 신체의 피곤함이 아니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
금전적 자원은 자원대로 사용하고 그렇게 확보한 시간은 그대로 허공으로 사라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농후 아니고 백퍼임)

물론 그 시간을 매우 생산적으로 미래의 연봉 퀀텀 점프든 투자 공부든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돈보다 시간을 아끼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근데 님이 그렇냐고요. 님은 그래??

모든 걸 돈으로 치환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랬다면 현재 이 모양 이 꼴로 살지도 않았을 테고 서울 강남 월세를 상쇄할 만큼 생산적으로 살았을 것이겠죠...?)
단지 사회초년생이 처음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시간이 그다지 비싸지 않을 수 있고 스스로 본인이 생산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면 체력과 시간을 때려 부어 돈을 아껴 덩어리가 된 돈을 만드는 것이 미디어에서 조장하듯 그렇게 바보 같은 일은 아니라는 거다.


+ 하지만, 내 시간이 압도적으로 값비싸지는 상황은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것은 장기 주식 투자...
에 대해서는 언젠가 글을 쓸 수 있겠지.


++ 내가 글을 안 쓸 수도 있으니 이게 어떻게 작동되는지 궁금하면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에 가서 10년, 20년 동일한 금액을 넣고 백테스팅 돌려보시면 됨. 쿄쿄


+++ 저 덩어리의 돈을 만드는 경험에 대해서도 써보고 싶은데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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