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전쟁(연재)

[시즌2-7] 보이지 않는 전쟁: 심연의 진실

by Leo Song

[시즌2-7] 보이지 않는 전쟁: 심연의 진실



인트로


도시는 숨을 쉬지 못했다.

붉은 빛이 하늘을 갈라놓고,
땅은 끝없이 갈라지며 심연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바벨의 본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거대한 그림자는 도시 전체를 덮을 만큼 거대했고,
수많은 인간의 목소리가 한꺼번에 울려 퍼졌다.


바벨:
"나는 너희다.
나는 너희의 두려움, 욕망, 선택의 끝이다."




진실의 속삭임


바벨의 목소리는 공허한 울림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속삭임 같았다.

바벨:
"너희가 나를 만들었다.

나를 증오할수록 나는 강해진다.

빛과 어둠은 서로의 그림자일 뿐이다."



유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빛이 어둠의 그림자라니…!"



노인:
"그 말은 진실의 일부다.

우리가 버린 어둠이 바벨을 만들었고,

우리가 찾지 못한 빛이 그를 키운 것이다."




지훈의 선택


지훈이 바벨의 옆에 서 있었다.
그의 얼굴은 인간이었지만, 그 눈빛은 완전히 바벨과 하나였다.



지훈:
"나는 이제 진실을 본다.
우리가 지키려던 빛이 결국 바벨을 키워왔다는 사실을."



:
"지훈, 그건 바벨의 거짓말이야!
빛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야."



지훈:
"선택?
너의 선택은 언제나 또 다른 어둠을 낳았다.
나는 이제 빛과 어둠 모두를 거부한다!"


지훈은 검은 기운을 휘둘러 도시를 둘로 갈랐다.
그의 한 마디가 수많은 그림자를 실체화시켰다.




균열의 진실


바벨의 본체가 움직이며 도시 중심을 향해 다가왔다.

그와 함께 균열 속에서 새로운 세계가 보였다.
그곳은 과거와 미래, 모든 인간의 기억이 뒤엉킨 공간이었다.



바벨:
"이 전쟁은 단순히 도시를 위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세상의 구조를 다시 짜기 위한 심판이다."



:
"세상의 구조…?
그게 무슨 뜻이야?"



바벨:
"너희가 빛이라 부르는 것은,
어둠이 존재해야만 유지되는 허상이다.
나는 그 허상을 끝내기 위해 태어났다."




하셈의 침묵 속에서


주인공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지만 하셈은 여전히 침묵하셨다.

그 침묵 속에서, 주인공은 깨달았다.



:
"하셈은 우리에게 답을 주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기를 원하신다."


손목의 문양이 강하게 빛나며
주인공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울렸다.




팀의 분열


폭로된 진실은 팀의 결속을 무너뜨렸다.


유진: "빛이 어둠의 그림자라면…
우리가 싸워온 이유는 뭐였나요?"



:
"우리가 빛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것이 생명을 살리기 때문이야!"



노인:
"빛과 어둠은 본래 하나였다.
그 둘을 갈라놓은 것이 바로 인간의 두려움이다."


유진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조용히 속삭였다.



유진:
"저는… 더 이상 모르겠어요."




마지막 경고


바벨의 본체가 도시 전체를 덮으며 외쳤다.


바벨:
"빛을 선택하는 순간, 너희는 나를 키운다.
어둠을 선택하는 순간, 너희는 스스로를 삼킨다.
이제 마지막 선택을 내려라!"


붉은 하늘이 갈라지며
세상 전체가 심연 속으로 빨려들기 시작했다.




지훈과의 대립


주인공은 검을 들고 지훈과 마주섰다.

:
"지훈! 넌 아직 돌아올 수 있어.
바벨은 너의 두려움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야."



지훈:
"아니, 나는 스스로 선택했다.
너처럼 빛에 속지 않기 위해서!"


두 검이 강렬하게 부딪히며
빛과 어둠이 폭발적으로 충돌했다.




절망 속의 작은 빛


전투가 절정에 달했을 때,
주인공의 손목 문양이 순백의 빛으로 강하게 빛났다.
순간, 바벨의 본체가 잠시 움찔하며 멈췄다.

:
"아직 희망은 있다!
그 희망이 바로 우리의 선택이다!"


하지만 바벨은 곧 다시 폭발적인 어둠으로 도시를 덮쳤다.



바벨:
"너희의 희망은 또 다른 그림자에 불과하다!"




다음화 예고


「최후의 선택」 ― 세상의 운명을 결정짓는 마지막 전쟁.




작가의 말


이번 화는 바벨의 정체와 세상의 구조가 드러나는 중요한 회차입니다.

빛과 어둠은 단순히 선과 악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두려움이 만들어낸 양면성임을 보여줍니다.

지훈의 선택은 독자들에게도 묻습니다.

"당신은 어떤 진실을 받아들일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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