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에서 마케팅으로, 침착맨×롯데리아 콜라보 광고

[영상 광고 정복기 8]

by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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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첫 시작은 롯데리아 법무팀 장면으로 시작한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퍼지는 인터넷 방송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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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인터넷 방송은 유튜브 스트리밍 침착맨의 롯데리아 버거 리뷰 방송으로, 이를 롯데리아 본사의 법무팀이 모니터링하는 장면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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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버거를 솔직하게 리뷰하면서 '롯스럽다' 라는 표현을 하는 침착맨. 이 방송을 보는 롯데리아 본사에서는 반박하는 댓글을 남기다가 결국 침착맨이 롯데리아를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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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의 제목은 '롯데리아 또 이상한거 한다!'라는 문구로, 인터넷 스트리머인 침착맨이 롯데리아 버거를 리뷰할 때 했던 말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롯스럽다'와 같은 단어를 새로 만들어내면서 시청자들의 재미를 이끌어냈던 단어도 광고에 활용되었다. 이는 광고를 새로운 컨셉 및 이미지보다는 기존 콘텐츠의 연장선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장치로 작용한다.


과거 침착맨은 롯데리아에 대해 근본이 없는 맛이라고 설명하며, 근본이 없기 때문에 계속 변화할 수 있는 맛이라고 말했다. 표현만 놓고 보면 부정적인 평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의 유연함을 통해 롯데리아 만의 매력이 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솔직한 후기를 통해 관심을 자극했고,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침착맨은 이후에도 롯데리아 제품을 지속적으로 리뷰하며, 일관된 톤의 솔직한 평가를 통해 시청자들과 콘텐츠적 재미를 쌓아왔다. 소비자는 이 과정에서 가식 없는 진정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통상적인 브랜드 콜라보 광고가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구조라면, 이번 영상은 도입부터 브랜드를 놀리는 유머 포인트로 출발한다. 브랜드가 웃음의 대상이 되면서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빠르게 좁히는 효과를 만든다. 이렇게 팬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패러디와 밈으로 확산되어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브랜드 언급량 증가와 소비자의 자발적인 공유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한 기사에 따르면, 롯데 관계자는 자사 제품을 리뷰하는 영상이 내부에서 모두 재밌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하며, 솔직하고 재밌는 후기가 제품 바이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터뷰했다.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언급하고, 일관된 캐릭터로 제품을 경험하며 리뷰를 남길 때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기억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긍정적인 바이럴로 전환하며 결국 정식 협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출처 :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1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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