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온라인갤러리 리모델링 실시

by 송태한

시인 송강 송태한/ 송강 작가의 <송강 온라인갤러리> -

부분 리모델링 공사했습니다 https://lastree.tistory.com/m/597




시낭송---황태/송강 송태한

https://youtu.be/sjunuVJoAvA?si=VlTKnuGLAhjT86IA


황태

송강 (송태한)



숲이 쥐 죽은 듯 동면에 들 때

나는 비로소 잠에서 깨어난다


가진 것 없는 알몸에

눈 속에 엎드려 숨을 고르고


덕장 사이로 얼었다 녹은 살점

깃발인 양 나부낀다


추억은 혹한에 뼛속까지 얼어붙고

못다 한 사랑도 살결이 터서


나무지게 발채 같은 허공에

꽃잎처럼 허물 띄우면


가시가 드러나는 신열(身熱)의 고통

이름도 넋도 높바람에 말라


시래기처럼 바싹 야윈 한 오라기 꿈에

남은 건 반짝이는 금빛 속살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