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욥의 자리

by 이한

당신은 나를 의롭다 하셨지만
나는 무너졌습니다


하늘도, 땅도, 친구도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당신을 찾았고
당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떠나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 자리에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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