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RP에듀입니다!
이전에는 정치외교학과, 국제학과 등 특정 학과나 민주주의, 세계대전과 같은 주제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국제 관계는 전쟁 뿐만 아니라 평화를 유지할 때도 있습니다.
국제 관계를 좀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화합', '평화', '동맹'과 같은 키워드를 생기부에 어떻게 추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이 주제는 전쟁과 내전, 테러 등에 대해 탐구한 이후, 다음 학기 혹은 학년도에 다루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 순서를 지키는 것을 추천 합니다.
전쟁 추모, 전쟁 기념관
전쟁 범죄 등이 발생한 이후,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각국의 모습을 다룰 수 있습니다. 각 국가마다 추모의 방식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국립 박물관이나 르완다의 키갈리 학살 기념관과 같은 사례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국립 박물관의 첫 번째 전시관의 주제는 extermination(절멸) 입니다. 이를 통해 현대인들에게도 과거를 반성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를 가질 수 있겠습니다. 관련 자료를 찾다가 박물관에 직접 다녀온 분들의 후기를 읽었는데요, 그 후기만 읽었는데도 독재와 인종차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때 읽은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박물관 외에 매체도 추모의 매개체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영화 "호텔 르완다"가 르완다 내전에 대해 다루는 방식을 분석하며 현재의 사람들이 과거의 잔혹 행위와 전쟁을 기억하고 평화를 고수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술관, 예술, 문학, 또는 영화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 진실과 회고록
과거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앞으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역사적 사건이 왜곡되지 않도록 객관적 자료를 수집해야 합니다. 역사적 서술이 중요한데, 역사가의 역할과 정치적 영향력, 언론 등이 많은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레브레니차 학살이나 중국의 난징 대학살을 둘러싼 논란 등 역사적 자료에 대해 분석해봄으로써 사회의 기억과 역사적 서술에 방금 말한 요소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심화탐구 한다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USC Shoah Foundation's Visual History Archive 같이 잔학 행위의 생존자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다룬 역사 프로젝트가 진실을 기억하는 데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 느낀점을 써주어도 좋겠습니다.
조약을 통한 공동체 화합과 평화 유지
전쟁/학살 이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약/협정 등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사건을 선택해서 심화 탐구를 하면 좋겠습니다. 두 국가의 전쟁으로 인해 어떤 조약이 만들어 졌는지, 조항은 어떻게 서술되었는지, 현재까지도 유효한지 등에 대해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르완다의 가카카 법원이나 South African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탐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역사회 대화나 집단 대화 프로그램 시민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grassroots initiatives가 대량 학살/전쟁 이후 정의와 평화를 유지하는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여성과 평화
제가 어떤 주제를 잡았다면 구체화 하기 위해 다른 키워드를 추가하면 좋다고 항상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평화라는 주제에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추가하여 학살/전쟁 이후 공동체 재건에 여성이 기여한 바에 대해 조사한다면, 구체적인 탐구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 에서 여성들이 해당 사건에 대해 증언했던 사례를 탐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발칸반도 여성법원 계획이 공동체의 화해를 이뤄내기 위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이러한 여성 참여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어떻게 제시해 주는지에 대해 연결지어 탐구해 준다면 심화 탐구도 가능합니다.
화해와 교육
앞서 이전의 전쟁 범죄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세대를 거쳐 그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을 통해 청소년부터 전쟁범죄와 정의에 대해 가르치고 체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학생들 중 교육학과를 지망하거나 아동·청소년에도 관심이 있다면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앞으로의 미래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어 교육의 역할을 탐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대량학살 이후 르완다의 교육과정 개혁이나 독일의 홀로코스트 교육 프로그램을 조사함으로써 화해를 촉진하고 미래의 만행을 예방하는 교육의 역할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더 심화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타 국가에 가해국이 된 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교육 과정에 이러한 내용이 반영되었는지, 올바른 진실을 가르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탐구해보면 좋겠습니다. .
평화와 원주민 공동체
원주민 탄압과 학살 또한 역사적으로 주목되어온 문제 중 하나인데요, 특히 뉴질랜드 학생들이 이 주제에 대해 동아리에서, 혹은 클래스에서 많이 탐구한 것을 보았습니다. 국내 고등학교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주제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소수자인 원주민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정책이 실행되고 있는지를 조사 주제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의 인디언 거주 학교 시스템이나, 캐나다 원주민 여성 및 소녀의 실종 및 살해에 대한 국가 조사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어떤 탄압을 받았는지, 현재는 그들이 보호받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나아가 문화적 다양성까지 탐구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끼리 공존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전쟁과 평화, 정의와 같이 소개해드린 탐구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고려해 심화탐구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