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함수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

들어가며

3월에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인상 깊은 문장들은 따로 밑줄을 그어가며 읽기도 했고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구절들은 따로 노트에 적어놓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많이 노트에 적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물리학자 엘버트 바틀릿은 예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인류의 가장 큰 단점은 지수함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앨버트 바틀릿은 아주 오래전부터 복리효과의 무서움과 대단함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복리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드려보겠습니다.

1. 지금 바로 복리효과는 잘 안 보입니다.

경제 관련 유튜브나 서적을 찾아보면 복리효과에 대한 대단함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복리의 정의를 살펴보면 원금에서 생긴 이자를 다시 원금으로 만들어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지의 가장 핵심은 원금을 통해 발생한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쳐져서 투자되고 이를 통해 이자가 발생하는 것인데요. 이게 반복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의 누적금액은 더욱더 커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리의 정의를 잘 알고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복리를 통해 많은 수익을 얻었다는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복리의 혜택이 누구에게나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복리는 바로 준비된 사람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인내심과 시간을 갖춘 사람에게만 복리효과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인내심과 시간  

지수함수 그래프를 보면 복리를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수함수를 보면 처음엔 증가가 잘 보이지 않고 y축에서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변화가 급격하게 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복리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 효과는 직접 경험하기 위해선 y축에서 변화가 없는 시기를 견뎌야만 합니다. 실제로 진행이 잘 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열심히 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이는 시기를 지나야 만 하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저 시기에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복리효과를 경험하기 전에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복리효과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합니다. 단기간에 발생할 수 없는 효과이며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프에 따라 그 시간은 비교적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3. 복리효과는 안 좋은 것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복리효과는 경제적인 것과 성장에 있어서 설명되면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복리효과가 안 좋게 적용되어 해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무심코 피는 담배의 경우 처음에는 전혀 아무런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복리의 효과로 몸에 영향을 준다면 나중에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몸에 영향을 주어 부정적인 영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별도 티가 나지 않거나 영향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꾸준히 하게 되어 시간이 지나게 되고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 안 좋게 될 수도 있으니 안 좋은 복리효과에 대해서도 우리는 항상 긴장하고 살펴야 합니다.

4. 좋은 복리의 효과를 만들겁니다.

저도 아직 복리의 효과를 누리고 있지 못합니다. 다만 누리기 위해 아직 y축 근처의 어느 지점에 있는 것 같은데요. 이 기간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나아가보고자 합니다. 제가 복리효과에 집중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저의 건강입니다. 갑자기 아플 수도 있고 완전히 건강해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꾸준히 달리기를 하면서 체력을 증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나 몸에 안 좋은 것들은 최소한으로 섭취하면서 저의 건강적인 체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벌어들이는 수익의 대부분을 저금과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소비는 최소한으로 하여 부를 조금씩 쌓아가고 있습니다. 단시간에 많은 것을 이룰 수 없더라도 지금의 습관과 태도를 통해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업무적인 실력 향상입니다. 업무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있으며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업무 관련 인터넷 강의를 들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고 자발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업무역량을 기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업무적인 부분에서도 배워야 할 게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의 노력들이 차근차근 쌓아진다면 앞으로 3년 뒤, 5년 뒤에는 더욱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은 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에 대해 공유드리고 저의 생각과 태도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올해 1분기에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영감을 많이 받고 생각도 해볼 수 있게 해 준 책이었는데요. 자기 계발 관련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복리효과를 우리 삶에 작 적용해서 차근차근 성장해 보고 마지막에는 아주 근사한 복리효과를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꾸준히 힘을 내보겠습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