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Layer’이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을 시작으로, 저는 YCK(Young Creative Korea) 2016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인 밀란 살롱(Milano Salone)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번 8월 독일을 대표하는 가구 백화점인 Stilwerk에서 단독 전시 투어를 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국이 아닌 독일에서 전시를 진행하지만,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 이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고 싶습니다.
2015년부터 ‘Layer’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Layer'는 각각의 사용자의 개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의자입니다. 투명한 아크릴로 제작된 의자에, 사용자가 원하는 텍스쳐, 패턴, 이미지가 담긴 아크릴 판을 배합하여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듣고 싶은 곡을 선곡해 음악을 듣듯이 다양한 아크릴을 꽂아서 자신만의 의자를 만듭니다. 그날 그날의 분위기와 느낌에 따라 레이어를 끼워 온전히 나를 위한, 나를 담고 있는 의자가 탄생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입니다. 대다수의 디자인과 학생들은 졸업 후 디자인 회사에 취직을 하곤 합니다. 저도 학생 때, 디자인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제 작업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습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때에, 직접 경험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미국, 터키에서 공부하고 다양한 전시들을 접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서 일하고, 제 디자인 역량을 펼치고 싶은 마음은 커져갔습니다.
전시장에서 만난 디자이너들을 보면 저와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도 많았는데, 어떠한 제약 없이 자기만의 색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펼치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저도 여기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졸업전시를 통해 본인을 알리고 디자이너로서의 발판을 만드는 것을 인상 깊게 보고, 저도 졸업전시를 통해 저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제약 없이 온전히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작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간절했습니다. 작품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자신이 있었던 만큼 졸업 전시만 하면 사람들이 제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고, 여러 연락이 올 것만 같았습니다.
전시가 끝나고, 한 달이 지나도 저는 그대로였습니다. 불안했습니다.
아,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구나.
그래서 저는 직접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있는 모든 디자인 잡지사에 제 포트폴리오를 보냈습니다. 아무 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아서 실망하고 있을 때, 단 한 곳, 세계적인 디자인 웹진인 디자인 붐에 한국의 디자이너로 제 작품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그 인기는 폭발적이었습니다.
제가 좋아서 디자인한 작업물이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는 것을 보며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YCK 2016 에 참여하게 되었고, 작가로서의 제 커리어 또한 시작되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두드리는 자에게 길이 있다’ 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다 보니 꿈같이 느껴졌던 밀란에서의 전시와 독일 전시와 같은 기회들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YCK2016, 밀란에서 많은 분들과 작품을 통해 소통하며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보며 제 작업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를 지켜봐 주는 사람들. 저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꿈같은 스토리들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 번 전시를 하면서, 사람들이 제 작품과 생각에 공감해주고 좋아해 준다는 점이 기뻤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의 생활 속에 제 작품이 녹아있기를 바랍니다.
다소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는 작품의 가격 때문에 많은 분들과 나누지 못한 게 계속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펀딩을 통해 제 아이덴티티가 담긴 오브제를 한정적으로 제작해서 리워드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더 많은 분들과 작품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10월. 독일 최대 가구 백화점인 Stilwerk에서의 투어 전시를 진행합니다.
그동안 지켜봐 주신 분들과 새로 만날 인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펀딩에 참여해주신 후원자분들을 위해 특별히 리미티드 에디션 리워드를 준비했습니다.
또, YCK 2016부터 밀라노 살롱, 그리고 Stilwerk와의 독일 투어 전시 이야기까지. 후원해주신 여러분과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꿈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루었지만
지금도 저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에 펀딩 글을 공유하면 1000원, 그리고 공유한 글의 댓글과 좋아요 수마다 200원씩 7 Pictures가 여러분의 이름으로 대신 후원합니다.
7,000원 : 엽서 세트 (4종)
15,000원 : 엽서 + 작가와의 만남
50,000원 : 엽서 + 작가와의 만남 + 오브제(액자 형식, limited edition)
70,000원 : 엽서 + 작가와의 만남 + 오브제(액자 형식, limited edition) + 판 1장
100,000원 : 엽서 + 작가와의 만남 + 오브제 (거울 형식, limited edition)
120,000원 : 엽서 + 작가와의 만남 + 오브제(거울 형식, limited edition) + 판 1장 (10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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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0원 : 엽서 + 작가와의 만남 + 오브제(액자 형식) + 신작 미니어처 (5명 한정)
500,000원 : 엽서 + 작가와의 만남 + 오브제(거울 형식) + 신작 미니어처 (5명 한정)
후원액은 리워드 제작비와 작업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모든 오브제에는 음각으로 limitied edition numbering과 작가의 시그니쳐가 새겨집니다.
작가와의 만남은 독일 전시 후,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엽서 세트]
작품이 담긴 아트 엽서입니다.
한 세트는 4개의 엽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랜덤으로 배송됩니다.
[오브제 - 액자 형식]
판을 추가하시면 레이어링 해서 오브제를 걸어두실 수 있습니다.
[오브제 - 거울 형식]
오브제에 거울이 결합된 형태로 좀 더 실용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판을 추가하시면 레이어링 한 형태로 걸어두실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와 리워드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과 소식은 7 Pictures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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