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스토리 글쓰기 글 읽기 etc.
2025년 10월
파리사리 2 연재브런치는 작년 봄과 여름에 썼던 브런치 글들을 품고 있습니다. 4개월 정도 브런치 플랫폼을 이용하다가 완전히 탈퇴를 하면서 구독해 주신 500분 이상의 작가님들과 글들 모두 잃을 줄 알았는데, 글도 좀 남고 이웃분들도 좀 남고 그렇게 재가입 후 조금은 따뜻한 온기를 가지고 다시 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에 쓴 이 글은 지금의 내 브런치 생활과는 조금 맞지 않지만, 삭제하지 않고 브런치북에 같이 넣어두려구요. 그땐 정말 하루에 이웃분들의 글을 읽는데 두서너 시간은 우습게 지나가고 성장동화연재 준비하는 것에도 한두 시간 이상은 소비할 만큼 큰 에너지를 브런치 생활에 쏟아부었을 때거든요. 그때가 좀 떠오르네요.. 몇몇 작가님들은 완전 탈퇴를 하신 분들도 계시고 또 여러분은 계정은 있는 듯 하지만 글쓰기 활동은 제가 그분들을 뵀던 그때 이후로 거의 하지 않고 있어, 시간이 멈춘 듯하더라고요..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가을날을 오롯이 그들의 작품 속에 글자글자 보석처럼 풀어내고 계실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가 다시 여기서 또 우연히 만날 수도 있겠고요.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잘들 살아가고 있기를..
2024년 6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하물며.. 여기서 만나 서로의 글을 공유하는 작가님들이라니.. 그래서 제게는 한분 한분 모두 특별했어요. 근데 갑자기. 너무 쓸쓸한 느낌이 크게 엄습해 오네요..
브런치 플랫폼에서 내가 힘들어하는 두 가지를 대면하게 되었어요.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거. 계속 생각이 난다는 거. 그래서 구독 0으로 했어요 근데 관심작가 0으로 나오네요 그건 아닌데.. 오해 없으심 좋겠고 작가님들도 이 꿀꿀한 작가명미정이 이름 빼셔두 제가 할 말이 없어요 그래도 계속 글이라는 건 쓸 거고 작가님들 서재도 갈게요 그냥 한분 한 분을 너무 깊게 받아들이다 보니 그 무게가 모여 마음이 터질 듯 꽉 차버려서.. 이렇게 숫자상으로라도 가벼워지면 브런치가 더 편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구독이라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눌러볼게요 괜찮으시면요
항상 따스하셨던 분들에게 짧게나마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인듯해서 이 글 남겨요 저 좀 별나죠? 제가 좀 그런가 봐요..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방문객 中. 정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