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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전하게" 자동차의 주행보조 및 안전 시스템

by VIEW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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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앉는 순간, 우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수많은 위험에 노출됩니다. 위험 상황을 미리 감지하고 피할 수 있게 돕는 똑똑한 주행보조 기능이 꼭 필요한 이유죠.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도 안전하게 지켜주는 주행보조 및 안전 기능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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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의 90% 이상이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합니다. 특히 한적한 도로에서 갑자기 보행자나 동물이 도로 위로 뛰어들거나,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서 앞차가 갑자기 멈춰서는 경우 등은 우리가 흔히 만나게 되는 사고의 유형입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전면부에 장착된 레이더와 카메라를 이용해 앞차 또는 보행자와의 거리를 측정하고, 위험을 알리거나 제동을 돕는 기능입니다. 직진 주행 중의 충돌 위험 뿐 아니라,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이륜차 등과의 충돌 위험까지 감지할 수 있죠.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전달하고, 위험 단계에 따라 필요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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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변경 중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하는 사고도 흔합니다. 주차장에서 출차 중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차를 미처 살피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죠.


‘후측방 충돌 경고’는 주행 중 차로 변경을 위해 방향지시등 스위치를 조작했을 때,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음과 사이드 미러, 클러스터 등을 통해 경고하는 기능입니다. 또한 평행 주차 상태에서 전진 출차 중에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제동까지 도와 충돌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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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측방 충돌 경고 작동 상황과 달리, 운전 중 졸음이나 부주의 등으로 의도치 않게 차선을 넘게 되는 경우도 있죠. 옆 차선의 차량과 충돌하거나, 도로를 완전히 벗어나 가드레일 등의

충돌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위험한 사고 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좁은 도로나 곡선 구간에서는 작은 차선 이탈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차로 이탈방지 보조' 기능은 일정 속도 이상 주행 중 방향지시등 스위치를 움직이지 않고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를 전달합니다. 또한 경고 작동 중에도 차로의 차선을 벗어나고 있다면 차선을 넘어서기 직전,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자동으로 스티어링을 조작해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되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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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후진 출차 시 다른 차량 혹은 사람이나 자전거가 접근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죠. 특히 좌우로 다른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시야가 제한되는 주차 공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유형입니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는 차량 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해 후진 시 좌우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사람을 감지하고 경고하는 기능입니다. 경고 후에도 충돌 위험이 높아진다면 자동으로 차량을 멈추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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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환경이 상대적으로 단조로운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는 주행이 수월하지만 그만큼 주의력을 잃기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장거리 주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 피로도가 높아지는 곳이기도 하죠. 차량의 속도가 높아 사고 시 위험 정도가 훨씬 크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조건에서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은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를 이용해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설정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입니다. 앞차가 속도를 줄이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앞차가 사라지면 다시 설정 속도로 복귀하여 주행 중 가속 페달 조작의 피로도를 줄일 뿐 아니라 안전거리 확보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안전속도 구간에서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고, 구간 통과 후에는 다시 설정 속도로 복귀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장거리 주행에서 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곡선 구간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위해 진입 전 속도를 천천히 줄이고 구간 통과 후 다시 속도를 높이는 스마트한 기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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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는 사고 상황에 따라 초기 충돌 이후 2, 3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특히, 첫 충돌 후 차량이 제어 불능 상태에 빠지거나 운전자가 의식을 잃는 경우 2차 사고의 위험은 더욱 커지게 되죠.


이러한 상황에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은 더 큰 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은 충돌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할 때 활성화되며, 차량의 현재 속도와 움직임을 측정하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충분히 밟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정지시켜 추가적인 충돌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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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하여 발생하는 충돌 사고가 발생합니다. 의도치 않은 차량의 급가속으로 인해 차량 탑승자는 물론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들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까운 이슈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가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페달을 조작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도 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 최초로 도입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은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전/후방 장애물이 가까이 있을 때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하여 급조작하는 경우, 가속 제한 및 긴급제동을 통해 충돌 피해를 줄이는 기능입니다. 특정 조건에서 가속 페달의 비정상적인 입력을 감지하면, 차량의 속도를 줄여 충돌을 방지하는 기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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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물론 도로 위 다른 차량과 보행자까지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된 현대차의 첨단 안전 기능들. 지금 소개한 기능들 외에도 차량이 주행하는 모든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기능들이 묵묵히 기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설정 메뉴나 사용설명서를 통해 해당 기능들을 공부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안전운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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