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시간을 안아주는 마음

후회보다 따뜻한 이해가 필요한 순간

by 봄날맞이중

가끔은 지나온 시간이 너무 아프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 왜 그렇게 말했는지,

왜 그렇게 참았는지,

왜 그렇게 울었는지.


그 모든 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 한켠엔 여전히 후회가 남아 있습니다.


결혼 생활 속에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한 사람으로서

저는 수많은 선택을 했습니다.

그 선택들이 늘 옳았던 건 아니었고,

때로는 나를 더 아프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때의 나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고,

그 선택은 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걸.


우리는 종종

지나온 시간을 미워합니다.

그 시간 속의 나를 탓하고,

그 감정들을 외면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도

나였고,

그 감정도

내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모든 순간을

조금씩 안아주기로 했습니다.

“그때도 잘했어.”

“그때도 애썼어.”

“그때도 너였어.”


그 말들은

지나온 시간을 위로하고,

지금의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혹시 지나온 시간을 미워하고 있다면

그 시간을 안아주세요.

그 시간 속의 당신은

지금보다 더 외로웠고,

지금보다 더 애썼습니다.


그리고 그 애씀은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습니다.

그건 분명,

존경받아야 할 시간입니다.



작가의 이전글작은 기쁨을 발견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