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by 김닻별

나의 태양들이 보인다

사실 태양은 원래부터 거기 있었다


그 해의 열렬함이 자꾸 닿아서

그 치열한 태양에 눈이 먼 나는

그 별의 꾸준함이 부러워서

좌절하고 질투한다


어느순간

나의 태양이 떠오른다

원래부터 있던 태양은

언제나 묵묵히 나를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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