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相)

by 김닻별

기차를 비껴나가는 나는

그 상대성에 휘말려들어간다


너무 빠르게 너는 나를 재친다

순간에 너를 바라보며

너에게 빨려들어가버린 나는


나의 빠름을 본다

나는 멈춰있다

그 안에서

작아져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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