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5

가면을 쓴다

by 계영배





가면을 쓴다







엄마는 저도 못하면서

아들한테 시킨다





"왜 맞고만 있어

너도 한 대 때리지."





저는 절대 못하면서

당차게도 말한다





"남들이 다 "예스"할 때

넌 소신 있게 "노!" 할 수 있어야 돼!"





엄마들 사이 유행 신상은

꼭 챙기면서





"친구들이 한다고

다 따라 할 거니?"





소신있는

센 척은

저가 다한다





"엄마도 혼자는

겁이 나."





정작 이 말이 본심일 텐데





"그래서 싫어도 한 적 많았어."





아니 일상이었을 텐데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솔직이 힘들다.





아들 행보에 해가 될까

가면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