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쓴다
엄마는 저도 못하면서
아들한테 시킨다
"왜 맞고만 있어
너도 한 대 때리지."
저는 절대 못하면서
당차게도 말한다
"남들이 다 "예스"할 때
넌 소신 있게 "노!" 할 수 있어야 돼!"
엄마들 사이 유행 신상은
꼭 챙기면서
"친구들이 한다고
다 따라 할 거니?"
소신있는
센 척은
저가 다한다
"엄마도 혼자는
겁이 나."
정작 이 말이 본심일 텐데
"그래서 싫어도 한 적 많았어."
아니 일상이었을 텐데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솔직이 힘들다.
아들 행보에 해가 될까
가면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