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by 임설

내가 회사원이 돼 보니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인다


당연한 줄 알았다

자식들한테 주는 용돈이

내가 가야 하는 학원이


당연한 줄 알았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시고

저녁 늦게 들어오시는 아버지가


이제야 알았다

아버지의 헌신이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깊은 한숨 대신 따뜻한 미소로

가정을 지켜주시던 아버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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