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4. 미치오 카쿠,<인류의 미래>

by 아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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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책리뷰_

미치오 카쿠 - 《인류의 미래》 / 김영사 / 박병철 역


모든 꿈은 몽상가의 머리에서 시작된다. 항상 기억하라. 당신은 별로 진출하여 세상을 바꿀 만큼 강하고 열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다. -해리엇 터브먼, 본저 p. 438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최첨단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두꺼운 이 책은 과학이 인류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는 관점하에 과학과 기술의 진보를 중점으로 인류의 미래를 점쳐본다. 고대부터, 인류는 과학기술을 이용해 스스로의 모습을 바꿔왔다. 불을 피우고 금속을 제련하였으며 질병을 치유하고 작물을 경작했다. 배와 비행기를 띄워 땅과 땅을 연결하고 때로는 땅 그 자체의 모습을 바꿔놓기도 했다. 인구는 현재도 그러하듯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인류는 이 행성의 구석구석을 차지했다. 이처럼 과학기술은 인간을 행성의 지배적 종으로 부상시켰다.


바이러스의 침략과 기후변화 등 앞으로도 인류가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는 많다. 그러나 인류가 내면의 잔인함과 폭력성을 극복해낸다면 문명 세계가 나락으로 치닫는 궤도를 벗어날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과학과 기술은 무한히 진보하여 인류의 모습을 끝없이 바꿔놓을 것이다.


때로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더 추악해지고 번잡해지는 사회의 모습을 내려다보면 그 많은 발견과 성취들이 허망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세상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은 과학과 기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그저 외형뿐인 모습에 그칠지라도. 혹시 누가 아는가? 인류가 무수한 장애물과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여 우리 우주에 유일무이한 낙원을 건설할는지. 아주 먼 미래에, 우리 자손들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우아한 방식으로 알타이르와 베가성 사이의 그 광활한 은하수를 유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 그런 미래를 상상하는 몽상가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인상깊었던 구절✏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에너지와 통찰력, 그리고 주어진 자원을 십분 활용하여 인류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선구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 중에는 인류가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진출해도 얼마든지 번성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과연 우리는 종말이 다가왔을 때 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지구를 떠나 태양계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할 수 있을까? 또는 태양이 수명을 다했을 때 태양계를 벗어나 외계행성으로 삶의 터전을 옮길 수 있을까? -p. 12


예나 지금이나, 번영의 원동력은 단연 과학이다. 수천 년 동안 번영을 누려온 국가도 과학과 기술에 등을 돌리는 순간부터 대책 없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p. 57


수명이 충분히 길어진다 해도 지금처럼 나약한 육체로 성간여행을 강행하면 위험에 처하기 십상이다. 길어진 수명 못지않게 우리의 육체도 강해질 필요가 있다. 인간의 몸은 어디까지 개선될 수 있을까? 유전자를 바꾸는 기술이 완성되면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computer interface, BCI와 유전공학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기술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육체가 등장할 날도 멀지 않았다. 바야흐로 ‘포스트휴먼posthuman’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육체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은 우주를 탐사하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 -p. 298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천문학자 마틴 리스 경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 자멸의 길을 택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후-인간시대post-human era가 열리면서 지구의 생명체들이 은하 전역으로 진출하여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종으로 분화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조그만 지구는 은하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이며, 지구에서 시작된 최초의 성간여행은 은하 전체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올 막중한 임무를 띠게 될 것이다.” -p. 414

인류가 오랫동안 살아남으려면 지구에 연연하지 말고 우주로 진출해야 한다... 이 점에서 나는 낙관주의자다. 향후 200년 동안 재난을 이기고 살아남는다면, 우주 전역으로 뻗어나가서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주에 독립적인 식민지가 구축되기만 하면 안전은 보장된다. -스티븐 호킹, p.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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