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저녁 밥 늦을까봐 부지런히 산동네를 올라가는데
골목 한 가운데 우리집을 향해 떡하니 앉은 은애
타닥타닥 달려가는 소리를 들었는지 몸을 일으키길래
나를 반겨 달려오려나 했는데
기지개를 길게 켜더니
밥 자리로 걸어간다. 나는 쳐다도 안 보고....ㅠㅜ
아, 고양이란...